[단독] 韓, 웨스팅하우스 지분 ‘10% 할인가’에 인수…의결권 확보 가닥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6. 9.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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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원전 기업 지분 5~10%를 공모가 대비 10% 저렴하게 인수하는 것으로 한미 양국이 방향을 잡았다.

산업부는 미국 원전 종합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5~10% 인수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하면서, 가격을 공모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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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회 대미투자 사전보고
지분 5~10%, 싼 가격에 인수 추진
이사지명권 양보했지만 의결권챙겨
원자력 발전소. 웨스팅하우스 홈페이지
한국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원전 기업 지분 5~10%를 공모가 대비 10% 저렴하게 인수하는 것으로 한미 양국이 방향을 잡았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국회 대미투자 사전보고를 했다. 산업부는 미국 원전 종합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5~10% 인수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하면서, 가격을 공모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인수와 함께 한국 측은 의결권은 확보하지만, 이사지명권은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억 달러 대미투자펀드 가운데 120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원전에 대해서는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내 짓기로 한 원전 8기에 대해서는 각 원전을 개별 프로젝트로 보기로 했다. 상업적 합리성도 개별 원전 별로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미국 정부가 한국에 직접 매각할 수 있는 웨스팅하우스 주식은 기업공개(IPO) 직후 웨스팅하우스 기업 가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대주주인 카메코와 브룩필드는 지난달 31일(현시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 예비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웨스팅하우스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를 초과할 경우 IPO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정부의 지분율은 기업가치에서 175억 달러를 뺀 값의 20% 상당수준이다. 예를 들어 300억 달러 가치로 IPO를 하면 미국 정부의 지분율은 8.33%가 된다는 뜻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웨스팅하우스가 500억 달러 이상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지분은 약 13% 상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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