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서 김다현 공개 비판 구설… 심수봉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다”

안진용 기자 2026. 9.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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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71)이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심수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 숙였고, 김다현은 "심수봉 선생님과 통화했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지만 베테랑 가수의 돌발 언행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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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듣고 너무 힘들어’직격
“후배 상처 주는 말한건 잘못”
김다현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
심수봉(왼쪽), 김다현.

가수 심수봉(71)이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심수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 숙였고, 김다현은 “심수봉 선생님과 통화했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지만 베테랑 가수의 돌발 언행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는 모양새다.

심수봉과 김다현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김다현에 이어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노래라는 걸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노래를 듣고 내가 너무 힘이 드니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수봉의 언행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심수봉은 21일 “실언을 했다”며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사과했다. 이 직후 심수봉과 통화했다는 김다현은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와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입장을 밝혔다.

심수봉은 사과문을 통해 “평소 가요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었고 행사가 있던 당일에는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지만 유독 김다현에게 비판적 시선을 드러낸 것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

이를 두고 최근 다양한 트로트 오디션을 통해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유입되며 기성 가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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