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럼프, 오늘 밤 ‘한국 대미투자 1호 텍사스 화력발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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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 1호 사업을 한국시각으로 22일 저녁이나 23일 새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올해 미국에 송금되는 금액은 '21억9천달러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이번 발표에 포함되는 알래스카 엘앤지(LNG) 프로젝트는 미국이 지난달 23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래스카 북부 유·가스전에서 남부 지역까지 약 1250㎞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니키스키 지역에 엘앤지 터미널을 지어 연간 2000만톤의 엘앤지를 처리·수송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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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 1호 사업을 한국시각으로 22일 저녁이나 23일 새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올해 미국에 송금되는 금액은 ‘21억9천달러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22일 “국회 보고가 끝난 만큼 한미 협의를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한미 전략투자법에 따른 대미투자 1호 사업은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텍사스주에 약 6.5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23억달러다. 정부는 인허가와 전력 구매 계약 등이 초기화되는 초기 개발 사업인 만큼 시장 전망 등을 중심으로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해왔고, 이를 토대로 사업 존속 기간 내 배분액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20년간 예상 회수 금액을 약 430억달러에서 454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올해 미국에 송금되는 금액은 21.9억달러 플러스 알파다.
1호 투자 프로젝트와 함께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사업도 공동발표 된다.
원전 프레임워크와 관련해선 한미 전략투자기금을 활용해 미국 내 원전 8기를 건설하고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등도 포함된다. 우리 한국형 원전 ‘APR1400’ 2기와 웨스팅하우스 노형 ‘AP1000’ 6기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한미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국 기업 참여를 우선 고려하고 우리 쪽의 추천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협약상 제한됐던 미국 내 ‘APR1400’ 건설에 한미 전략투자기금을 활용하는 경우 이익까지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의 참여 대가는 기술료와 용역비, 핵연료 비용 등을 포함해 발전소 1기당 약 20억달러 규모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기업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했던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는 5~10%를 기업공개(IPO)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5~7% 의결권 있는 보통주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원전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100억달러 송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에 송금하기 위해선 국회 동의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이번 발표에 포함되는 알래스카 엘앤지(LNG) 프로젝트는 미국이 지난달 23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래스카 북부 유·가스전에서 남부 지역까지 약 1250㎞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니키스키 지역에 엘앤지 터미널을 지어 연간 2000만톤의 엘앤지를 처리·수송하는 사업이다.
알래스카 에너지 프로젝트는 미국 쪽에서 원론적 수준이라도 발표에 포함할 것을 요청해 이번 프로젝트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앨앤지 프로젝트는 개별 투자 사업의 추진이 결정된 단계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 절차 등을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상업적 합리성’ 요건을 전제로 검토하기로 했다는 내용 정도를 발표문에 넣을 수 있도록 한미가 절충점을 찾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는 미국이 요구해 온 탄소포집·파이로 프로젝트에 대해선 상업적 합리성 보완 방안에 대한 검토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미투자 구조는 한미 간 체결된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라 하나의 우산형 투자기구(I-SPV)와 복수의 개별 프로젝트 기구로 구성된다. 우산형 투자기구는 전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과 수익 배분을 담당하고, 개별 프로젝트의 관리·수행을 위해 프로젝트별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한국 쪽 투자자는 미국 쪽의 필요한 자금을 관리자의 ‘캐피털 콜’에 맞춰 분할 납입한다. 투자 한도는 연간 200억달러, 전체 2000억달러로 설정했으며, 미국 측으로부터 캐피털 콜을 받은 날로부터 45영업일 이내에 자금을 납입하도록 했다.
수익 배분은 각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수익을 우산형 투자기구를 통해 한미 양국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우선 투자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는 한국과 미국이 50%씩 나누고, 원리금 회수가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 10%, 미국 90%로 배분 비율을 전환한다. 다만 전체 프로젝트의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는 이 같은 배분 비율 전환을 보류하는 ‘리스크 풀링’ 장치를 두기로 했다. 이는 우리 정부의 강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
뉴욕/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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