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저격’ 심수봉, 풀무대 보니…스태프 부축 받고 등장→불안한 음정까지 “건강 염려” [스경X이슈]

이현경 기자 2026. 9. 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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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Rock Music’

[스포츠경향 이현경 기자] 트로트 가수 심수봉이 김다현을 향한 공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당시 공연 풀영상이 공개되면서 심수봉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유튜브 ‘Rock Music’ 채널에는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심수봉의 무대 풀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심수봉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불안한 걸음걸이로 조심스레 무대 계단을 내려왔다. 무대 중에는 수차례 목 부근을 짚는가 하면, 허리가 불편한 듯 뒷짐을 진 채 몸을 숙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Rock Music’

누리꾼들은 “혼자 걸어 나오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이제 본인 건강을 챙겨야 할 듯하다”, “몸이 많이 아픈 것 같다”, “이제 집에서 몸을 돌봐야 할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본인도 첫 부분을 놓치고 무대를 대충하는 것 같다”, “음정이 불안하다”, “무대 매너가 아쉽다” 등 앞서 김다현을 향한 발언과 비교하며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더불어 심수봉이 지난 6월 한 방송에서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며 미소포니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사실도 재조명됐다. 이는 씹는 소리, 숨소리, 반복되는 소리 등 특정 소음에 강한 짜증과 분노를 느끼는 심리·신경 반응 장애로, 신경학적 과민성, 감정조절 미숙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당시 심수봉은 “소리를 못 듣는 병”이라고 설명하며 “센 소리가 난다든지 큰 소리가 나는 경우에 쓰러진다. 혹시나 해서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앞서 심수봉은 논란이 된 행사에서 김다현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뒤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며 앞선 무대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심수봉은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며 사과했고, 김다현과 가족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 역시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다며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고 밝히며 갈등을 매듭지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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