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한 것 아니냐'·'악의적 의도'…일본 배구팬도 뿔난 강소휘 중계화면 프로필 사진

류한준 기자 2026. 9.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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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지난 21일 한국과 일본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4강(준결승)전은 아이치현 지역방송이 아닌 일본 전국방송인 T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거웠던 맞대결이었다.

그런데 TBS 중계방송에서 한국 선수들의 소개 화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장을 맡고 있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중계방송 프로필 사진이 문제가 됐다.

평소 선수 모습과는 차이가 쓴 사진이 사용됐는데 이를 두고 일본 배구팬들까지 '너무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은 "중계방송을 본 시청자와 팬들 사이에선 사진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해당 중계방송 화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화면 오른쪽 아래에 선수 프로필이 나오는데 강소휘의 평소 인상과 차이가 났다"면서 "시청자들과 팬들은 이 부분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사진을 쓴 이유가 궁금하다', '너무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강소휘가 16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D조 홍콩과 1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강소휘./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일본은 이로써 결승에 올라 22일 중국과 금메달 두고 겨룬다. 일본이 이길 경우 지난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일본은 '주포' 와다 유키코가 15점, 사토 요시노가 13점, 아키모토 미쿠가 12점을 올리며 한국에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나현수(현대건설)가 14점, 미들블로커 이다현(NEC)과 정호영(흥국생명)이 12점을 합작했지만 일본을 넘어서지 못했다. 강소휘는 5점을 올렸다.

한국은 22일 태국과 동메달을 두고 3~4위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끝으로 여자배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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