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 지원 11년 여정 마침표"…갤러리박영, 10인 공모전 '환원'

김정한 기자 2026. 9.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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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작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뜻깊은 전시 기획이 11년 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연다.

갤러리박영은 10월 31일까지 1·2갤러리에서 박영더시프트 작가공모전 11-2 '환원'을 선보인다.

갤러리 관계자는 "겉보기에 얼마나 단순한지보다 작가가 오랜 시간 땀 흘려 손을 놀리는 과정에서 무엇을 새롭게 찾아냈는지가 감상의 핵심"이라며 "지난 11년 동안 미술관이 지켜봐 온 젊은 창작자들의 끈기와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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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주·김근아·김의진·김현수·서수영·유종욱·윤진·윤희경·이미희·최경문 참여
갤러리박영 1·2갤러리 10월 31일까지
10인 공모전 '환원' (갤러리박영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신진 작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뜻깊은 전시 기획이 11년 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연다.

갤러리박영은 10월 31일까지 1·2갤러리에서 박영더시프트 작가공모전 11-2 '환원'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첫발을 뗀 뒤 숨은 원석을 찾아 무대를 마련해 주던 작가 후원 프로젝트가 이번 무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자리에는 심사를 거쳐 뽑힌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고은주, 김근아, 김의진, 김현수, 서수영, 유종욱, 윤진, 윤희경, 이미희, 최경문은 저마다 독특한 재료와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굳건히 파고들어 왔다.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이 고른 대상과 흙, 실, 물감 같은 매체를 끈기 있게 어루만져 온 인물들이다.

10인 공모전 '환원' 전시 전경 (갤러리박영 제공)

전시 제목인 환원은 껍질을 벗겨 근본을 찾는다는 '환원'(還元), 처음에 세운 뜻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는 '환원'(還願), 그리고 온 마음을 쏟아붓는 '헌신'(Devotion)의 뜻을 두루 아우른다.

갤러리 관계자는 "겉보기에 얼마나 단순한지보다 작가가 오랜 시간 땀 흘려 손을 놀리는 과정에서 무엇을 새롭게 찾아냈는지가 감상의 핵심"이라며 "지난 11년 동안 미술관이 지켜봐 온 젊은 창작자들의 끈기와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같은 행동을 수없이 되풀이하는 정직한 노동이야말로 사물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돕는 진짜 힘임을 증명한다.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작가들의 뚝심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보여 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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