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송도 이사, 경차 구역 주차했다 경고장…"초강력 접착제 너무했다"

신초롱 기자 2026. 9. 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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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송도에서 경차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웠다가 경고장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최근 거주지를 옮긴 뒤 달라진 주차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김구라는 경차 전용 구역에 차를 주차했고 다음 날 차를 확인하던 중 경고장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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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송도에서 경차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웠다가 경고장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자기 운만 믿고 로봇주 샀다가 폭망한 박수무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최근 거주지를 옮긴 뒤 달라진 주차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세대당 1.9대 정도"라며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두 대씩은 있는 것 같아 주차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끝나고 밤 10시 15분쯤 갔더니 이미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며 "몇 바퀴 돌다가 경차 라인에 비어 있는 곳이 있더라.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차도 경차가 아닌데 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김구라는 경차 전용 구역에 차를 주차했고 다음 날 차를 확인하던 중 경고장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강력 접착제로 붙여놨더라"며 "뜨거운 물을 부어도, 긁어도 떨어질까 말까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김구라는 이후 관리사무소 측에 자신이 입주민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이에 관리소 측에서는 일부 입주민이 허용된 주차 대수보다 많은 차량을 장기간 주차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있어 경고장을 부착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파트 동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니까 화가 목 끝까지 올라왔다가 어떡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차량에도 경고장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을 누그러뜨렸다고 했다. 김구라는 "벤틀리에도 스티커가 두 장 겹겹이 붙어 있더라"며 "저분도 참고 있는데 나도 참아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김구라는 경고장 부착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제가 '스티커를 바꿔라'고 했더니 말씀이 1000장이나 맞춰놔서 다 쓸 때까지 바꾸기 어렵다더라. 그건 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후 김구라는 자신이 예전에 살던 일산 식사동의 주차 환경을 언급하며 "송도에 한 이틀 있다가 식사동에 오니까 주차 공간이 넓어서 정말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하더라"며 "어떻게 모든 일이 다 내 입맛에 맞겠냐"라고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접착력 약한 거 붙이면 주민들이 정신 못 차린다고 센 거 붙이라고 민원 넣는다", "경비원분들 가끔 너무 안 됐다는 생각도 든다. 할아버지뻘인데 스티커 네가 떼라고 새파랗게 어린 분이 욕을 한다", "일부 얌체족 때문에 정당한 입주민이 피해 보는 게 맞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로봇 관련주 투자 사연과 전세 거주자의 내 집 마련 고민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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