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와 기업의 미래 연구회' 출범…인재·노동시장 변화 논의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552779-26fvic8/20260922080023262ltrk.jpg)
산업통상부는 22일 'AI와 기업의 미래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약 2개월간 집중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열린 'AI 시대의 기업 투자와 노동의 미래 토론회'의 후속으로 구성됐다. AI 혁명에 따라 세계 경제와 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과 산업이 성과와 인재를 어떻게 활용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지 논의해 정책 제언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회는 안동현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이준영 성균관대 교수와 이상희 한국공학대 교수가 각각 인력재교육·양성분과장, 유연안정성 분과장을 맡는다. 분과위원으로는 경제학과 경영학, 공학, 법학,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AI 시대 기업의 성장과 미래 대응 방안, AI 전환(AX)의 산업 확산 및 인프라 구축, 인재 교육·양성,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제고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재교육·양성 방안과 함께 근로시간,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이동, 성과와 보상 등 기업의 인력 활용 제도도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AI 확산을 단순한 기술 도입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 조직과 인력 운용, 노동시장 제도 전반의 변화까지 함께 다루겠다는 것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약 2개월간 분과별 논의를 진행한 뒤 민간 주도의 정책 제언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노사와 전문가의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제언서를 확정해 산업부에 제출한다. 정부가 정책 방향을 먼저 정하기보다 민간 전문가 논의를 통해 AI 전환에 따른 산업·인력 정책의 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날 발족식에서 연구회의 핵심 과제로 △AI 시대 우리 기업의 대응 방향 △AI 혁명에 맞는 인재 양성 △기업의 인재활용제도를 AI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속자(速者)생존 시대에 빠르고 유연하게, 과감하게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대한민국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제조강국으로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이동, 성과와 보상 등 AI 시대 노동의 개념 변화에 맞는 새로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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