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용민 겨냥 "인사 공개 문제 제기, 야당과 뭐가 다른가"

김세정 기자 2026. 9.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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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용민 의원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절차 같은 것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비판이) 표명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나"라며 여당 의원은 인사 문제를 내부 절차를 거쳐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김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을 요구하는 지지자의 질문에 "여당 내에 있는 여당의 구성원들, 적어도 의원급 정도 되는 그런 구성원들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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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자 의견·결론 존중 않으면 여당 하면 안 되는 것"
법사위 사보임 가능성엔 "여러 방법 중 하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1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용민 의원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절차 같은 것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비판이) 표명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나"라며 여당 의원은 인사 문제를 내부 절차를 거쳐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김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을 요구하는 지지자의 질문에 "여당 내에 있는 여당의 구성원들, 적어도 의원급 정도 되는 그런 구성원들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가급적 내부에서 건의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여당의 국회의원 정도가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의사 표현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가는 경로가 정무수석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원내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당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갈 수도 있다"며 "내부에서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 문제를 제기할 때 정확성과 신중함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인사에 대한 지적을 할 때 가령 A라는 사람이 이러한 것이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할 때, 실제 검증 과정에서 그것은 걸러보니까 그렇지 않은, 잘못된 어떤 속설이나 세평으로 돼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여당 내에서의 문제 제기는 더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당내 논의를 거쳐 인사권자가 최종 결정을 내린 뒤에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표는 "여당에서는 충분히 내적으로 얘기하고 그러나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면 그 인사권자의 의견을, 결론을 존중한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여당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과하게 넘는 경우에는 당이 이렇게 지적도 하고 당 나름의 어떤 원칙과 기강을 세워가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을 법사위에서 사보임해야 한다는 지지자의 요구에는 "그런 것을 포함한 것이 과연 그것이 맞지 않는다 하면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겠나"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김 대표는 "제가 이제 원칙적 문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문조털래유' 등 멸칭 논란과 관련해서는 역지사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한 번 역지사지 관점에서 상대에 대해서도 보고, 이쪽의 티끌은 없는지도 보는 그런 게 지금 필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일부 당내 인사를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댄 발언을 거론하며 '돌멩이도 멸칭 아니냐'는 지지층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김 대표는 "촉법, 용역 그런 것도 있었고, 어디까지를 멸칭으로 볼 것인지도 있었다"며 "당사자가 희롱이라고 느끼면 법적으로 희롱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 일반적 기준과 당사자의 기준을 보며 역지사지하면서 서로 조금 더 완화하고 절제하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배웅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강 실장하고 같이 우리가 이제 대통령님 떠나시는데 손을 흔들었다"며 "강 실장 참 진짜 고생했다, 이런 얘기도 했다. 나가 계신 동안에도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하고 챙기더라"라고 말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에서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위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반발해 박형수 간사 외 회의에 불참했고, 법사위는 기관증인들만 채택 후 일반증인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역시 야당의 반대 의견으로 채택하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2026.9.21 ⓒ 뉴스1 유승관 기자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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