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성남 라인' 국감 압박…강훈식 사퇴에도 공세 계속
[앵커]
국민의힘은 강훈식 실장의 사퇴가 '인사 참사'의 책임을 은폐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 등 대통령의 최측근인 '경기-성남 라인'이 국정감사에 나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달 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8월 30일) :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더 빠르게 이끌어내고 더 넓게 확산하기 위해서 오직 실력 중심의 인사를…]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속, 국정 운영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걸로 풀이됐습니다.
하지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이 이어지며 대통령이 한껏 몸을 낮춰야 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기자회견 영향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일단 멈췄습니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34.8%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한 63.4%입니다.
하지만 결국 김승원 후보자가 사퇴하며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사의를 표한 상황.
국민의힘은 인사참사, 꼬리 자르기라면서 수사를 해야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김승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당장 이 모든 사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김현지 청와대 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겨냥했습니다.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의 국감 증인 출석도 재차 압박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제 중요한 것은 비선 실세 인사 농단의 진상규명입니다. 강훈식 실장의 사퇴가 성남라인 비선 실세들의 책임을 은폐하는 카드가 되면 안 됩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는데 국민의힘이 공세 수위를 높이는만큼, 국정 부담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공영수 영상편집 김정은 영상디자인 신재훈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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