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오늘 2차 사후조정…노조 "타결 가능성 없어"

김창권 기자 2026. 9.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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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2차 사후 조정에 나선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날 오후 2시 경 노사는 2차 사후 조정을 진행한다. 사후 조정은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노동위원회 조율로 다시 회사와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다.

당시 사측은 노조가 지난 8일 1차 사후조정 이후 회의록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일부 내용을 왜곡·편집한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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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추가 진전 없으면 단체행동에 무게“
1차 사후조정 이후 자율교섭도 성과 없어
임금 인상률 놓고 노조 6.5% vs 사측 4.1%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출근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2차 사후 조정에 나선다.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추가 단체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날 오후 2시 경 노사는 2차 사후 조정을 진행한다. 사후 조정은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노동위원회 조율로 다시 회사와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 왔다.

이후 노사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8일 1차 사후 조정을 열었고 지난 15일 2차 사후 조정을 하기로 했지만, 사측의 연기 요청으로 오는 22일로 미뤄졌다. 당시 사측은 노조가 지난 8일 1차 사후조정 이후 회의록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일부 내용을 왜곡·편집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노조는 2차 조정이 진행되지만 노사간 합의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사후 조정은 대표교섭위원 중 부사장급이 아닌 팀장급 참석 예정으로, 타결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 자율교섭 진행 이후 큰 진전은 없었다"며 "노동부 측은 (지난) 주말, 월요일(21일) 교섭이 진행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노측은 동의했으나 사측은 동의하지 않아 진행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여러 대화 형식을 취해도 사측에서 대화를 형식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추가로 진전된 안건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사후 조정보다 단체 행동에 무게를 둘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기본적인 임금 인상률 6.5%+300만원과 개인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 3%를 제안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임금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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