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을 '아카디아 앵클'로 부르는 이유는?

오영훈 기획위원 2026. 9. 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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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등산 중 발목을 삐거나 골절하는 사고를 '아카디아 앵클Acadia Ank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 동부 메인주의 아카디아국립공원에서 그 같은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운동화 계열이 아닌 발목 높고 무겁고 튼튼한 신발 신기 바위에서 미끄러울 수 있는 아이젠보다 스틱 사용하기 트레일을 고를 때 거리보다 지형과 난이도를 중요하게 고려하기 우천 시 정상은 피하고 평탄하고 쉬운 코스 이용하기 발목 고정용 붕대 꼭 준비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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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국립공원에서 유독 발목 부상 잦아
온통 바위 지대인 캐디악클리프 트레일 전경. 사진 존 클라크.

미국에서는 등산 중 발목을 삐거나 골절하는 사고를 '아카디아 앵클Acadia Ank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 동부 메인주의 아카디아국립공원에서 그 같은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색구조대는 2022년 15건, 2023년 19건 출동했는데, 이 중 27%의 사고보고서에서 '발목'이 언급됐을 정도다.

발목 부상이 잦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화강암 지형이라 길이 험한 구간이 많다. 둘째, 비가 자주 내려 바위에서 쉽게 미끄러진다. 셋째, 길이가 짧다고 만만하게 보다가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예컨대 캐디악클리프 트레일은 왕복 480m에 불과하지만, 큰 바위 턱을 넘고 가파른 구간을 기어올라야 해서 구조대가 발목 부상으로 여러 차례 출동한 곳이다.

이에 국립공원관리청에서 여러 조언을 내놓았다. 운동화 계열이 아닌 발목 높고 무겁고 튼튼한 신발 신기 바위에서 미끄러울 수 있는 아이젠보다 스틱 사용하기 트레일을 고를 때 거리보다 지형과 난이도를 중요하게 고려하기 우천 시 정상은 피하고 평탄하고 쉬운 코스 이용하기 발목 고정용 붕대 꼭 준비하기 등이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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