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조합원 분양신청 돌입…관리처분계획 시동

윤하늘 2026. 9. 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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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인가 5개월 만에 후속 절차
내년 1분기 관리처분인가 목표
한남5구역 아크로 한남 조감도/사진=DL이앤씨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다음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실시한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지 약 5개월 만이다. 조합은 최근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마무리한 만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빠르게 착수할 계획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21일 조합원별 종전자산 감정평가 내역과 추정 분담금, 감정평가 이의신청 방법 등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발송했다.

분양신청 마무리후 조합은 신청 결과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등을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에는 조합원별 분양계획과 종전자산·종후자산 평가액, 분담금 등이 담긴다. 조합은 내년 1분기 내 관리처분인가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 14만1186㎡ 부지에 아파트 2401가구와 오피스텔 146실(DL이앤씨 대안설계 기준)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1조7584억원이다. 시공사는 DL이앤씨, 제안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이다.

한남5구역은 한남뉴타운 가운데 한강과 맞닿은 구간이 길고 평지 비중이 높은 사업지로 꼽힌다. 한때 다른 구역에 비해 사업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를 잇달아 마치면서 약 1년 반 만에 관리처분 단계 진입한 것.

한남뉴타운 내 다른 구역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체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한남3구역은 지난 15일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 연내 착공이 목표다.

한남2구역은 최근 통합심의를 접수했으며 올해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남4구역도 현재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합은 2027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하반기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

윤하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