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미, 이란 유엔 총회 대표단 일부 비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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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대표단 중 일부 수행원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국영 IRNA 통신은 "미국 정부의 전례 없는 적대적 조치로 공보팀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 일부 구성원에 대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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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대표단 중 일부 수행원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국영 IRNA 통신은 "미국 정부의 전례 없는 적대적 조치로 공보팀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 일부 구성원에 대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전했습니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도 이란 대통령실 대변인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고 미국 주요 언론사 3곳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를 언급하며, 이번 비자 거부가 "정보 접근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자국 기자들의 출입을 막고, 침묵시키고 싶은 이란 대통령의 공보팀을 비롯한 외국 기자들마저 차단하는 것은 접근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숨기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17일 이란 대표단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여행은 승인하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치품과 기타 물품 구매를 금지하는 등의 제한 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유엔 대표단에 포함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카타르를 경유하기 위해 전날 저녁 출국했습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봉쇄해온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조건을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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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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