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弗 돌파…올 1월 이후 최고치

조양준 기자 2026. 9.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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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비트코인이 21일 8만 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전 한 때 8만 5229 달러를 기록하며 올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회담을 비트코인이 상승세에 올라 탔는지를 판가름할 변수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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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5000달러…8개월 만에 최고
“AI서 코인으로 자금 이동”…겨울 끝나나
24일 미중 정상회담, 상승세 지속 변수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비트코인이 21일 8만 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전 한 때 8만 5229 달러를 기록하며 올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 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동안 7% 이상 오르며 조금씩 반등에 나섰다. 최근 미국에서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클래리티(CLARITY)’법이 상원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가격이 오히려 오른 것이다. CNBC는 “투자자들이 ‘크립토 겨울’이 끝났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주식에 넣었던 자금을 가상화폐로 돌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맷 후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열기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자금이 다시 가상화폐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래리티법 제정이 무산된 것도 거꾸로 호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후건 CIO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역사상 암호화폐에 가장 친화적인 기관”이라며 “(클래리티법 무산을 계기로) 가상화폐에 더 유리한 제도 개선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회담을 비트코인이 상승세에 올라 탔는지를 판가름할 변수라고 봤다. WSJ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중 관세 전쟁을 완화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상화폐를 포함해 투자 심리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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