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지뢰 추정 폭발…군 간부 1명 발목 절단

황예린 기자 2026. 9.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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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세 명이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이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서부 전선 비무장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우리 군 간부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는 작전을 수행하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2명은 중상을 입고 응급헬기로 긴급 후송됐는데, 이 중 한 명은 발목이 절단돼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군 간부 1명과 작전을 함께했던 장병들도 정밀 검진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지뢰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용원/국민의힘 의원 :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늘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북한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 사이에 MDL(군사분계선) 남쪽에 조성한 지뢰지대 인근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선언한 뒤,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전술도로를 내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북한 지뢰가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진 구역과 관련해 "(이번 사고 지역은)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며 "폭발 원인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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