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서민이 투자전략 물어도 AI는 ‘20대 고소득자’로 본다? [너드의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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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다수 진행됐지만, 국내에서는 마땅한 통계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AI 활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뤄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연령대나 자산수준 등과 무관하게 AI에 자문을 구하는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설문조사가 수년 전부터 쌓여왔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AI에게 투자자문하는 일의 위험성을 경고한 논문이 올해 세계적 금융·재무 학술지에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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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다수 진행됐지만, 국내에서는 마땅한 통계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AI 활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뤄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조사결과 AI에게 금융자산 관리를 맡길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80.6%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화생명 상속연구소가 평균 총자산 46억4000만원의 3040세대 자산가 7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입니다.
응답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AI의 분석·추천을 참고하되 최종 결정은 직접 내리겠다”는 비중이 54.9%로 가장 높았으며, 20.9%는 AI 분석을 금융회사 PB가 검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AI에게 전적으로 관리를 맡긴다는 응답도 4.8%나 나왔습니다.
반면 AI의 금융자산 관리에 대해 “회의적”이라거나 “(맡길 의향이) 전혀 없다”고 답한 비중은 19.4%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3040세대 자산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다른 계층에서도 ‘내 돈을 투자할 때’ AI의 자문하는 일이 보편화됐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투자처를 추천해달라는 질문부터 종목의 전망, 관련 자료조사 요청까지 활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해외에서는 연령대나 자산수준 등과 무관하게 AI에 자문을 구하는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설문조사가 수년 전부터 쌓여왔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AI에게 투자자문하는 일의 위험성을 경고한 논문이 올해 세계적 금융·재무 학술지에 등재됐습니다.
매일경제의 프리미엄 재테크 플랫폼 ‘매경플러스’가 해당 논문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실제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지 연구해봤습니다.
연령·소득·성별에 따라 엇갈리는데
이 연구는 ‘투자자의 연령과 소득수준 등에 따라 선호·권장되는 투자전략이 상이한데, 과연 AI는 어떤 기준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전략을 조언하는가?’란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생애주기나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전략이 달라진다는 것은 독자 여러분께도 익숙한 개념일 것입니다.
우선 연령별로 따져보면 경제활동이 한창인 20~50대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반면 은퇴 후에는 안정성을 우선시한 투자가 권장되죠. 단기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회복할 수 있는 금전적·심리적 밑바탕에 따라 투자전략이 엇갈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소득·자산규모에 따라서도 다른 투자전략을 택하게 됩니다. 시중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이런 원리를 반영한 상품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논문도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투자성향을 설문조사로 규정한 뒤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는데요. 그 설문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결과를 종합하면 젊은 층(중위연령 38.9세 미만)·고소득층(중위소득 5만4339달러 초과)·남성일수록 변동성 높은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꽤 편향적인데요. 전체 AI 에이전트의 54.67%가 젊은 고소득층 남성과 유사한 자산유형 선호도를 보였으며, 젊은 고소득 여성그룹과 유사한 선호도를 보인 비중도 28.0%에 달했습니다.
연구진은 “AI 에이전트의 답변 가운데 젊은 고소득층(남·여 합산)의 비중은 83%에 달했다. 이들 그룹이 실제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아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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