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훈풍' 대전·세종·충남 8월수출 248억 달러… 1년새 3배 가까이 늘어

김흥수 2026. 9.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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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전·세종·충남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155억 6000만 달러로 365.2% 증가했고, 데이터 저장장치인 전산기록매체도 32억 4000만 달러로 388.0% 늘었다.

한편, 8월 대전·세종·충남 수입액은 4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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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2.6%, 세종 21.4%, 충남 196.3% 증가
충남은 메모리반도체·전산기록매체 수출 4배↑

8월 대전·세종·충남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AI(인공지능)·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것으로, 충남은 같은 기간 메모리반도체, 전산기록매체 수출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대전 5억 8000만 달러, 세종 1억 4000만 달러, 충남 241억 2000만 달러로 총 24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대전 72.6%, 세종 21.4%, 충남 196.3% 증가한 수치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전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먼저 대전은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 실적이 없었던 무기류와 우라늄에서 각각 1억 3800만 달러와 1억 2400만 달러의 수출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반면 기존 주력 품목은 다소 부진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4% 감소했고, 연초류와 펌프도 각각 13.4%, 34.4% 줄었다.

국가별로는 UAE와 폴란드 수출이 각각 420.2%, 7753.3% 증가했지만, 미국과 중국 수출은 18.6%, 15.3% 각각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종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세종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인쇄회로 수출이 44.9% 늘어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부품과 원료의약품도 각각 24.6%, 46.3% 증가했다. 수출 상위 3개 품목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미국 수출은 40.2% 늘었고, 베트남과 인도 수출도 각각 189.8%, 406.5% 증가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0.6%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충남 수출입 동향.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충남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155억 6000만 달러로 365.2% 증가했고, 데이터 저장장치인 전산기록매체도 32억 4000만 달러로 388.0% 늘었다. 두 품목의 수출액은 188억 달러로 충남 전체 수출의 약 78.0%를 차지했다. 충남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평판디스플레이(-7.5%)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홍콩 260.9%, 베트남 129.7%, 미국 266.9%, 중국 125.8%, 대만 213.6% 등 주요 시장 수출이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I·반도체 산업 호황이 계속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충남의 수출은 세 지역 전체의 97.1%를 차지했고, 전체 수출 증가액의 98.4%를 담당했다"면서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대전·세종·충남 수입액은 4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3%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역 내 무역수지는 2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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