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5년째 음악으로 나눈 韓日의 안부[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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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외교 자선단체 뷰티플마인드가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에서 클래식과 국악으로 한일 문화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9월 16일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문화회관에서 '한일친선한국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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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 일본 쓰루오카서 ‘한일친선한국음악회’…1000여 명 관람 클래식·국악 어우러진 90분 공연…이튿날 한국문화 체험도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9월 16일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문화회관에서 ‘한일친선한국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연에는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와 쓰루오카시 시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동포, 다문화 가정, 시각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가 주최하고 쓰루오카시가 공최했다.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관, 재외동포청, 야마가타현 일한친선협회가 후원했다. 뷰티플마인드는 5년 연속 민단 야마가타현 본부의 초청을 받아 현지를 찾았다.
연주에는 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인 첼리스트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장진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미령, 시각장애 플루티스트 박한별, 테너 강연종, 소프라노 양귀비, 해금 연주자 강예원, 판소리 박희원 등 8명이 참여했다. 독주와 듀엣, 앙상블을 오가며 약 90분 동안 클래식과 국악을 들려줬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출신인 박한별은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일본 노래 ‘하나와 사쿠(花は咲く·꽃은 핀다)’에서는 테너와 소프라노, 피아노, 바이올린, 해금, 첼로가 함께 연주했다.
앙코르곡은 ‘아름다운 나라’였다. 성악과 판소리를 한 곡 안에서 함께 들려주는 구성으로 선보였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문화교류는 공연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9월 17일 데와쇼나이 국제마을에서는 한복 체험과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배일환 총괄이사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년 야마가타를 찾아 음악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뷰티플마인드가 한국과 일본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 단장은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준 뷰티플마인드 측에 감사드린다”며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에 관객들이 큰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하며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한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뷰티플마인드는 전 세계 77개국 115개 지역에서 약 45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2007년 외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하고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PS. 해마다 음악으로 안부를 나눈 시간이 어느덧 5년이다. 쓰루오카에 울린 박수처럼 한일의 문화교류도 오래, 따뜻하게 계속되길 바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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