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삼진쇼→1라운드 지명까지…' 믿고보는 삼성 픽, 100kg 거구 우완 김민훈은 누구?

정현석 2026. 9.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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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깜짝 지명을 했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광주진흥고등학교 우완 투수 김민훈(18)을 지명했다.

2008년생으로 광주서림초-광주진흥중-광주진흥고를 거친 김민훈은 신장 1m85, 체중 100kg의 당당한 체격 조건과 부드러운 투구 폼을 갖춘 우완 정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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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된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깜짝 지명을 했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광주진흥고등학교 우완 투수 김민훈(18)을 지명했다.

▶태극마크 달고 입증한 위기관리 능력… '한일전 역투' 승리 발판

김민훈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BFA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된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이종열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특히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0-2로 뒤지던 2회말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탈삼진쇼를 펼치며 완벽한 위기 관리 피칭을 선보였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

당시 대표팀 정윤진 감독은 "김민훈이 만루 위기를 잘 막아내고 보여준 호투가 3대2 역전승의 확실한 발판이 됐다"고 호평하며 김민훈의 대담한 배짱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탄탄한 체격 조건, 완성도 높은 구위

2008년생으로 광주서림초-광주진흥중-광주진흥고를 거친 김민훈은 신장 1m85, 체중 100kg의 당당한 체격 조건과 부드러운 투구 폼을 갖춘 우완 정통파.

최고 148km의 속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고교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탈삼진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민훈은 올시즌 에이스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된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이종열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15경기 66⅔이닝 동안 49안타 2홈런, 9볼넷, 86탈삼진, 19실점(10자책)으로 1.34의 짠물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고교 시절 장찬희를 연상케 하는 안정감 있는 스타일.

삼성은 대만에서 열린 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체크하기 위해 이종열 단장과 전문 스카우트 2명이 꼼꼼하게 선수 풀을 만들었다. 7번째 뽑을 수 있는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뽑았다.

실제 이종열 단장은 지명 직후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를 뽑았다"고 말했다.

위기관리 능력과 안정된 제구, 단단한 구위를 바탕으로 삼성 라이온즈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할 유망주. 삼성 입단 후 구속 향상과 체계적인 육성이 더해진다면 대형투수로 성장이 기대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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