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저격에 김다현 눈물 펑펑..父 “날벼락 같은 이야기, 마음 안좋더라” (직격인터뷰) [단독]

김채연 2026. 9.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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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행사 무대에서 뜬금없이 가수 김다현을 저격한 가운데, 부친 김봉곤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아버지로서 비통한 마음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가수 김다현의 부친 김봉곤은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전날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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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심수봉이 행사 무대에서 뜬금없이 가수 김다현을 저격한 가운데, 부친 김봉곤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아버지로서 비통한 마음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가수 김다현의 부친 김봉곤은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전날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심수봉은 무대에 올라 “저 앞에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서 얘기한다”며 느닷없이 김다현을 저격했다.

이어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OSEN=조은정 기자]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의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김다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2.02 /cej@osen.co.kr

당시 이러한 이야기를 김다현은 모두 듣고 있는 상태라고 부친은 전했다. 그는 “다현이는 무대를 마치고 바로 차를 타고 이동해서 현장에는 없었다. 그런데 다현이는 무대를 마치면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으로 자기 무대를 다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들었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해당 발언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부친은 “다현이가 그걸 직접 보고 들었고,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펑펑 울었어요. 그걸 지켜보고 있는 우리 부부의 마음도 사실 많이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부친은 “사실 다현이도 4살부터 판소리를 했고, 자기 나름대로 음악 인생을 열심히 살아오고 있다.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고. 그리고 심수봉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 자기 콘서트에서 노래도 따라 부를 정도”라며서 “근데 선생님이 그렇게 날벼락 같은 이야기를 하시니까 너무 당황스러워 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데, 참 마음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현재 심수봉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를 전하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고. 김봉곤은 “관계자라는 분이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일단 현장에 계신 관객분들도 그렇고, 다현이 팬분들한테도 그렇고, 다현이한테 어떤 형태로든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100% 잘못된 표현이었다고 사과를 하셨다”고 전했다.

부친은 “일단 전화를 받았는데, 다현이가 고3이라 학교에 간 상황이라 전화를 넘겨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일단 저나 그 관계자분은 당사자가 이니니까 이 말씀을 다현이가 귀가하면 그대로 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09년생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딸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최종 3위에 오르는 등 실력을 겸비한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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