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없는 낙하산"…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철회 촉구(종합)

강태현 2026. 9.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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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전 강원도 대변인이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 정당이 "금융·보증 분야의 전문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낙하산 인사"라며 임명 절차 철회와 재공모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금융·보증 분야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명시적 자격 요건으로 삼아 재공모를 실시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기준과 절차를 도민 앞에 공개하라"며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전문성 부재와 최문순 도정에서의 책임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경과보고서에 분명히 담아내는 한편 절대 동의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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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경제연구소·정의당 강원 "최문순 도정 시즌2" 비판
강원평화경제연구소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김용철 전 강원도 대변인이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 정당이 "금융·보증 분야의 전문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낙하산 인사"라며 임명 절차 철회와 재공모를 촉구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1일 성명을 내고 "김 후보자는 강원도 재정과 행정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던 최문순 전 도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알펜시아 불법 매각, 레고랜드 조성 파행의 무한 책임을 지닌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위기가 닥칠 때마다 보증 공급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연쇄 도산을 막아주는 상인들의 마지막 보루이자 방파제"라며 "정계·행정계의 비서 및 홍보 영역을 벗어난 적 없는 자에게 소상공인 생존권을 맡긴다는 것은 우상호 도지사가 강원도정과 도민 삶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 취임 후 주요 보직 인사를 종합해보면 '최문순 도정 시즌2'에 불과하다"며 "우 지사가 최근 도 산하 출연·출자 기관장 교체를 열성적으로 강행하는 것 역시 중앙정치 시절 주변 인물들과 자기 사람 챙기기, 최문순 도정 인사들로 주요 보직을 채우려는 '논공행상'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임명 절차 철회를 촉구했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로고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제공]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미 경제부지사 자리에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지낸 인사를 앉힌 데 이어 공적 보증기관장 자리까지 정무 경력자로 채운다면 '정무적 임명 청산'이라는 명분은 자리를 비우게 만드는 도구였을 뿐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며 "우 지사는 김 후보자 임명 절차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금융·보증 분야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명시적 자격 요건으로 삼아 재공모를 실시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기준과 절차를 도민 앞에 공개하라"며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전문성 부재와 최문순 도정에서의 책임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경과보고서에 분명히 담아내는 한편 절대 동의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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