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8월 반도체·의약품·화장품 수출 호조...자동차는 20.2% ↓

고동우 2026. 9.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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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의약품, 화장품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51억4천939만 달러로 6개월 연속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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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 대기 중인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사진=중부일보DB
인천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의약품, 화장품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51억4천939만 달러로 6개월 연속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32.3% 증가한 20억5천281만 달러로 월간 기준 최초로 2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의약품(31.1%), 화장품(33.3%) 수출도 크게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이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베트남, 대만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의약품 수출은 최대 시장인 스위스(-39.7%)는 감소했으나 네덜란드(353.5%), 헝가리(162.8%)가 큰 폭 상승했다.

화장품은 중국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영국 등 서구권 시장으로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20.2%나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신차(39.4%)는 주요 기업의 하계 휴가 영향에도 소형 SUV 등의 미국 수출이 50.3%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늘었지만 중고차(-36.8%)는 중앙아시아 쪽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영수 협회 인천본부장은 "8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과 시장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수출 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인천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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