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뒤 대통령 지지도 10주만에 반등 47.5%

강기석 에디터 2026. 9. 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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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전화면접 조사서 1.8%p 올라
ARS도 '긍정' 40.7%로 첫 40%대 회복
기자회견 ‘긍정적’ 50.5% vs ‘부정적’ 45.3%
대통령 비호감, 전화면접 56.5%·ARS 59.9%
‘대통령, 예전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 25.3%
‘예전엔 싫었지만 지금은 좋다’ 는 9.4% 그쳐
앞으로 ‘잘할 것’ 54.5% vs ‘잘 못할 것’ 44.2%
ARS는 ‘잘 못할 것’ 47.9% vs ‘잘할 것’ 41.0%
ARS 국힘 지지율 42.6% 첫 민주당 40.9% 앞서
여론조사꽃'이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3명(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251명, 중도 441명, 보수 274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47.5%, '부정' 52.3%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긍정'평가가 소폭(1.8%p)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간 격차는 4.9%p로,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같은 기간 진행된 1007명(진보 274명, 중도 430명, 보수 230명) 대상으로 한 ARS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3.4%p 상승한 40.7%를 기록하며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3.5%p 하락한 58.7%로 집계됐다. '긍·부정' 간 격차는 18.0%p로 '부정'평가가 우세했으며, 특히 전체 '부정'평가(58.7%)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3%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7.5%, '긍정' 평가는 42.2%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15.3%p 차로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3%가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5.3%가 '부정'으로 나타나 선명한 진영 간 격차를 드러냈다.

'대국민 기자회견' ARS조사는 '부정' 반응이 높아 53.3%

이재명 대통령의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전화면접조사 결과,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50.5%,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이 45.3%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정당지지도 및 이념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2.9%에 달해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무당층은 '부정'(50.1%)평가가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3%)과 중도층(52.5%)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2.6%로 우세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긍정적이다' 42.5%, '부정적이다' 53.3%로 집계되어 부정평가가 10.8%p 차로 앞섰다. 정당지지도 및 이념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4%)과 진보층(64.9%)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53.7%('긍정' 41.9%)로 긍정평가를 11.8%p 앞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층('부정' 90.9%)과 보수층('부정' 78.9%)에서는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모진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9.18. 연합뉴스

중도층 30% '지지 이탈… '예전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취임 당시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었다. 두 조사 방식 모두 비호감 여론이 과반을 넘어서며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2.0%('예전부터 좋다' 32.6% + '지금은 좋다' 9.4%)가 호감을 표했고, 비호감 응답은 56.5%('예전부터 싫다' 31.2% + '지금은 싫다' 25.3%)로 집계됐다. ARS 조사 역시 전체 응답자의 36.8%('예전부터 좋다' 29.9% + '지금은 좋다' 6.9%)가 호감을 답한 반면, 비호감 응답은 59.9%('예전부터 싫다' 32.2% + '지금은 싫다' 27.7%)를 기록해 '부정' 평가가 23.1%p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예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고 응답한 이른바 '이탈층'의 비율이 전화면접에서 25.3%, ARS에서 27.7%로 나타나, 취임 이후 '부정적' 이미지로 전환된 응답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전화면접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6%가 호감(예전부터 좋다 67.7%+지금은 좋다 12.9%)을 표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호감 응답이 93.5%(예전부터 싫다 65.8%+지금은 싫다 27.7%)에 달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비호감 응답이 70.5%(예전부터 싫다 38.7% + 지금은 싫다 31.8%)로 집계되어 호감 응답(22.6%)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는 전화면접과 ARS 조사 모두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하며 비호감 여론이 우세를 보였다. 전화면접 조사 기준 중도층의 비호감 응답은 55.5%로 호감 응답(42.6%)을 12.9%p 앞섰으며, ARS 조사에서도 비호감 59.3% 대 호감 37.3%로 '부정' 여론이 크게 높았다. 특히 두 조사 모두에서 중도층 응답자의 약 30%(전화면접 29.2%, ARS 30.9%)가 '예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고 답해, 중도층 10명 중 3명꼴로 취임 이후 호감도가 '부정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층에서는 두 조사 모두 '호감' 응답이 우세한 양상을 보였으나(전화면접 호감 70.0%, ARS 호감 54.7%), 보수층에서는 비호감 응답이 압도적(전화면접 비호감 83.5%, ARS 비호감 83.7%)으로 높게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도 보다 높은 국정운영 '긍정' 전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잘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4.5%로 과반을 기록했다. '잘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44.2%로 집계돼,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10.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2.1%가 국정운영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4.9%가 부정적으로 전망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무당층에서는 '잘 못할 것' 51.0%, '잘할 것' 46.5%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81.8%)뿐 아니라 중도층(57.9%)에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이 과반을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74.3%가 부정적으로 예상해 성향별 시각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잘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이 47.9%,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41.0%로 집계되어, 부정 전망이 6.9%p 더 높았다.

지지율 반등 최우선 과제: '민생과 경제 회복'-'법치 확립'-'개혁' 순

민주당·진보층 '개혁 추진' vs 보수·청년층 '법치 확립' 요구 높아

대통령 지지율 반등과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와 ARS조사 모두에서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8.6%가 '민생경제 회복'을 선택해 2위인 '엄정한 법치 확립'(18.9%)을 19.7%p 차로 크게 앞서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선명한 개혁 추진'(15.5%), '여야 협치 강화'(9.5%), '전면적 인적 쇄신'(5.4%), '진보 진영 통합'(3.9%) 순으로 집계됐다. ARS 조사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이 26.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엄정한 법치 확립'(21.3%), '선명한 개혁 추진'(15.6%), '여야 협치 강화'(9.8%), '전면적 인적 쇄신'(9.6%), '진보 진영 통합'(3.6%)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인됐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민생경제 회복'이 우세를 보인 가운데, 30대에서는 '엄정한 법치 확립'에 대한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ARS 조사에서는 40대(30.6%), 50대(30.7%), 60대(29.2%), 30대(26.1%)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18~29세(26.9%)와 70세 이상(26.8%)에서는 '엄정한 법치 확립'이 가장 높았으며 30대(20.1%)에서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ARS 기준 18~29세 남성(30.2%)과 70세 이상 남성(37.4%)층에서 '엄정한 법치 확립' 요구가 유독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 및 이념성향별로는 지지 성향에 따른 시각차가 드러났다. 전화면접조사 기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민생경제 회복'(44.8%)과 '선명한 개혁 추진'(22.5%)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민생경제 회복'(34.4%)과 '엄정한 법치 확립'(30.7%)이 팽팽히 맞섰다. 이와 달리 ARS 조사 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민생경제 회복'(35.8%)과 '선명한 개혁 추진'(25.0%)을 우선시한 것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엄정한 법치 확립'(32.2%)을 '민생경제 회복'(22.7%)보다 높게 평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경우 전화면접(39.8%)과 ARS(33.7%) 조사 모두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진보층과 보수층 모두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조치로 꼽았다. 다만, ARS 조사 기준 진보층에서는 '선명한 개혁 추진'(27.2%)과 '민생경제 회복'(23.4%)이 비등하게 나타났으며, 보수층에서는 '엄정한 법치 확립'(31.2%)이 '민생경제 회복'(18.7%)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전화면접에서 국민의힘 앞서고 ARS에서는 처음으로 뒤져

김민석 대표 직무수행 '긍정'평가 34.5%, 민주당 지지층은 64.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긍정'평가 26.4%, 국힘당 지지층은 46.7%

정당 지지도 전화면접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3%p 상승한 43.4%, '국민의힘'은 0.1%p 상승한 36.4%,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3.8%p)보다 3.2%p 벌어진 7.1%p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1.1%p 하락한 40.9%, '국민의힘'은 1.6%p 상승한 42.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7%p로 박빙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ARS조사 기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인 첫 사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직무 수행에 대해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5%로 집계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54.3%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19.8%p 차로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층 및 이념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8%가 '긍정'('부정' 24.9%)이라고 답했고, 진보층에서도 '긍정'평가가 53.7%('부정' 39.2%)로 과반을 형성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부정' 82.6%), 무당층('부정' 59.4%)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으며, 중도층('부정' 51.9% vs '긍정' 36.2%)과 보수층('부정' 72.7%)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우세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33.1%, '부정' 평가 61.3%로 집계돼 '부정' 평가가 28.2%p 차로 크게 앞섰다. 다만 정당지지도와 이념성향에 따라 입장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69.4%, '부정' 24.7%로 긍정평가가 44.7%p 차로 확고한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진보층에서는 '부정' 49.0%, '긍정' 45.9%로 3.1%p 차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으며, 중도층('부정' 60.7%)과 보수층('부정' 80.4%), 국민의힘 지지층('부정' 91.8%)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9.2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전화면접조사 기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6.4%에 그친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68.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를 41.7%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 및 이념성향별로는 장 대표가 당내 지지층과 보수층에서조차 과반 신임을 얻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부정' 50.4%, '긍정' 46.7%로 3.7%p 차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보수층 역시 '부정'평가가 51.2%, '긍정' 45.1%로 6.1%p 차 접전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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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5%로 집계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59.5%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5.0%p차로 크게 앞섰다.

다만 정당지지도와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지지층 별 평가가 선명하게 갈렸다. 전화면접과 달리 ARS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59.4%가 '긍정'('부정' 35.8%)이라고 답해 23.6%p 차 우세를 보였고, 보수층에서도 '긍정'(59.2%) 이 '부정'(36.3%)을 22.9%p 차로 크게 앞섰다.

kks542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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