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표명…靑 “종합적 책임 지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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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 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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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 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은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서 최근 이재명 정부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책임지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2기 내각 인선을 발표했으나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의혹 등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주 만에,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이 제기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일 결국 낙마했다.
특히 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과 성추행 의혹, 보좌관을 향한 상습 폭언, 경기도당 의원장 시절 회계부정 의혹 등이 담긴 탄원서가 17일 청와대에 전달됐는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차원의 검증이 별도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둘러싼 ‘인사검증 책임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김 후보자 추천에 ‘비선 라인’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 경기·성남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이달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로 취임 후 최고치로 올랐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0%), ‘인사(人事)’(16%)가 가장 높게 꼽혔다.
이 대통령은 강 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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