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같은 행사서 김다현 공개 비판…“저 아가씨 내보내지말라. 노래·삶 뭔지 몰라”

김성훈 2026. 9.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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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71)이 한 지역 행사 무대에서, 자신보다 앞서 무대를 마친 가수 김다현(17)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수봉의 갑작스러운 공개 비판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렇게 망신을 주는 이유가 뭔가", "김다현이 무슨 죄?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손녀뻘밖에 안 되는데 어른답지 못한 훈계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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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김다현[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심수봉(71)이 한 지역 행사 무대에서, 자신보다 앞서 무대를 마친 가수 김다현(17)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는 심수봉과 김다현 등이 출연했다.

김다현이 먼저 공연을 펼쳤고, 바로 이어 심수봉이 무대에 올랐다.

심수봉은 노래 두 곡을 부른 뒤, 돌연 앞서 공연한 김다현을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며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나”라고 했다. 이어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너무 힘이 들어서 여러분 앞에서 얘기한다. 제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라며 “저 지금 완전히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생겼다”고 무대 뒤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심수봉은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며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한테 할 수 없이 이렇게 고백한다. 용서해달라”고 덧붙였다.

심수봉은 이후 자신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이어나갔다.

심수봉이 구체적으로 김다현 노래의 어떤 부분을 지적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김다현은 자신의 무대를 큰 실수 없이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수봉의 갑작스러운 공개 비판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렇게 망신을 주는 이유가 뭔가”, “김다현이 무슨 죄?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손녀뻘밖에 안 되는데 어른답지 못한 훈계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의 삼녀다. 고등학생 트로트가수로 올해 데뷔 7년차인 김다현은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MBN ‘현역가왕’에서 3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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