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저스틴 민 '흐르는 여정' 10월 28일 개봉

오승현 기자 2026. 9.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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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진진〉

영화 '흐르는 여정'이 10월 극장에 출격한다.

21일 배급사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영화 '흐르는 여정(김진유 감독)'는 내달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한 영화로 김혜옥과 저스틴 민·공민정 등이 출연한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김혜옥)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춘희 캐릭터 포스터에는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혜옥과 남편이 남긴 그랜드피아노가 담겨 있다. 남편과의 사별 후 일상을 이어가는 춘희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또 다른 캐릭터 포스터에는 가족을 찾으러 온 유명 지휘자 민준으로 분한 저스틴 민의 모습과 공항의 풍경이 담겼다. 민준은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찾기 위해 독일을 떠나 한국에 온 인물이다.

〈사진=영화사 진진〉

티저 예고편은 춘희의 편지를 읽는 저스틴 민의 목소리로 시작해 몰입감을 높인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문춘희 김현철"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춘희가 등장한다. 이어 이웃으로 민준을 만난다. "세상 모든 것은 돌고 돈다고 합니다. 청춘이 지나는 것도 꽃이 피고 지듯이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도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라는 내레이션이 두 사람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흐르는 여정'은 '나는보리'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 독립영화상을 수상했으며 51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엄브렐러 아카데미'·'애프터 양'으로 세계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저스틴 민의 첫 한국 장편영화 주연작이다.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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