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리센느, '중소돌의 기적' 그 다음을 향해


'러브 어택'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화제에 그치지 않았다. 2025년 한 차례 역주행하며 멜론 일간 차트 65위까지 올라갔던 이 곡은 올해 5월 멜론 톱100에 재진입한 뒤 7월 13일 1위에 올랐고, 당시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리센느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화제가 됐다. 이후 리센느는 '러브 어택'뿐 아니라 과거 발표곡까지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7월 21일 기준 멜론 일간 톱100에는 '러브 어택'이 1위, '프리티 걸'이 6위, '데자부'가 15위, '런어웨이'가 59위에 동시에 진입했다. '핀볼'도 1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0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 곡의 역주행이 그룹 전체의 음악을 다시 듣게 하는 흐름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제 리센느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얻은 대중적 호감과 응원을 탄탄한 팬덤으로 결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리센느의 음악과 팀 자체를 꾸준히 소비하는 글로벌 팬층을 얼마나 넓혀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대중이 함께 응원하는 팀에서 나아가, 국내외 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지금의 화제성은 일시적인 신드롬을 넘어 장기적인 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러브 어택'의 역주행부터 '프리티 걸'의 흥행까지 리센느는 특정 팬덤에만 기대지 않고 대중의 자발적인 응원을 이끌어내며 성장해왔다.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팀이 연이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고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서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이제는 지금까지 쌓아온 대중적 인지도를 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얻은 관심을 해외로 넓히고, 리센느를 꾸준히 지지하는 글로벌 팬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폭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하은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JTBC 엔터뉴스팀, 더뮤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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