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CAR-NK, 초기 임상서 완전관해 3명 확인

허승아 기자 2026. 9.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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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허승아 기자 | 지씨셀이 개발 중인 CD5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가 초기 임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62.5%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은 여러 차례 치료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질환"이라며 "GCC2005는 초기 임상에서 치료 반응과 장기간 완전관해가 유지되는 사례가 관찰된 만큼 후속 임상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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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 대상…1b상 개시 준비
지씨셀의 GCC2005의 임상 1a 중간성과가 'ICBMT 2026'에서 구두발표했다./ 지씨셀 제공

| 서울=한스경제 허승아 기자 | 지씨셀이 개발 중인 CD5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가 초기 임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62.5%를 기록했다. 완전관해(CR)에 도달한 환자 가운데서는 18개월째 반응이 유지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지씨셀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GCC2005는 지씨셀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를 목표로 개발 중인 CD5 표적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재발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10월31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임상에는 총 9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 가운데 종양 평가가 가능한 8명에서 ORR은 62.5%로 나타났다. 3명이 CR, 2명이 부분관해(PR)를 보였다.

장기간 반응이 유지된 사례도 공개됐다. 세 차례의 이전 치료 후 재발한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AITL) 환자 1명은 저용량 GCC2005를 투여받은 뒤 CR에 도달했으며, 18개월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종양 병변 크기가 컸던 다른 환자에서도 치료 후 단기간 내 종양이 소멸돼 CR에 도달한 사례가 확인됐다.

초기 안전성 평가에서는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과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임상 결과와 함께 CD5 표적 선정 근거와 CAR 구조 개발 과정, GCC2005의 시험관 내(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분석 결과 등 초기 연구개발 성과도 소개됐다.

지씨셀은 앞서 ASH 2025(미국혈액학회) 등 주요 학회를 통해 GCC2005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왔다. 현재 국내 임상 1a상 대상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임상 1b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은 여러 차례 치료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질환"이라며 "GCC2005는 초기 임상에서 치료 반응과 장기간 완전관해가 유지되는 사례가 관찰된 만큼 후속 임상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임상 1b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등록 임상을 향한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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