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크리스틴’에 신인 발탁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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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런던 초연의 사라 브라이트먼과 2001년 한국 초연의 김소현 등 새로운 얼굴을 주인공으로 발탁해 스타로 키워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40주년 공연에서도 파격을 이어간다. 뮤지컬 경험이 없는 소프라노 이해원과 아예 처음 무대 데뷔하는 최선호가 여주인공 크리스틴으로 무대에 오른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 경험이 전혀 없던 성악도 김소현을 이혜경과 함께 크리스틴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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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경험 없는 이해원·최선호 크리스틴役 무대 올라
유령役엔 최재림과 전동석에 이어 ‘새얼굴’ 박강현 합류

‘오페라의 유령’은 그동안 완성된 스타보다 크리스틴에게 필요한 목소리와 가능성을 앞세운 캐스팅을 거듭해왔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 경험이 전혀 없던 성악도 김소현을 이혜경과 함께 크리스틴으로 발탁했다. 2023년 한국어 공연에서도 소프라노 손지수와 팝페라 가수 송은혜를 기용했다. 손지수에게는 첫 뮤지컬 주연이었다. 이번에는 두 명 모두 새로운 얼굴로 채운 것. 한국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한 협력 연출 라이너 프리드는 두 배우에 대해 “크리스틴에게 가장 중요한 환상적인 목소리를 지녔다”며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매우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역사의 신기원을 만든 초연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2001년 한국 초대 유령으로 모든 한국어 시즌에 참여해 600회 넘게 출연한 윤영석은 극장 경영자 무슈 앙드레를 맡는다. 700회 이상 출연한 이상준은 무슈 피르맹으로 나선다.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김아선은 마담 지리를 연기한다. 칼롯타 역에는 에블린과 한보라, 피앙지 역에는 이상문, 멕 지리 역에는 조하린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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