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미녀는 31세 두 아이 엄마…얼마나 예쁘길래?” 수영복 몸매 ‘당당’히 공개

이승주 기자 2026. 9. 21.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스 USA 역사상 최초의 기혼자이자 두 아이 엄마로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티스 켈리(31)가 혹독했던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두 아이의 위탁모인 켈리는 미스 USA 타이틀을 거머쥔 최초의 기혼모다. 앞서 1957년 메리 리오나 게이지가 미스 USA로 선정됐지만, 조직위원회는 그가 결혼한 상태의 두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왕관을 박탈한 바 있다.

켈리는 지난 8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75회 미스 USA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스 USA 역사상 최초의 기혼자이자 두 아이 엄마로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티스 켈리. 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 USA 역사상 최초의 기혼자이자 두 아이 엄마로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티스 켈리(31)가 혹독했던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켈리는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준비 과정이 예전과는 많이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싱글이었을 때처럼 온전히 대회에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저는 창의적으로 시간을 짜내야만 했다. 아이들의 낮잠 시간이 곧 저의 훈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아기 띠로 안은 채 워킹 수업을 들었고, 첫째를 안고 스쿼트를 했다. 유아식을 먹이면서 인터뷰 질문을 연습하기도 했다”며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침대에 눕히는 육아 시간이 끝난 늦은 밤에도 연습은 계속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날은 온종일 대회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면서도 “지금 내 삶은 그럴 시간을 낼 수 없다. 그래도 가족들이 이 경험을 전적으로 지지해 줬다”고 전했다.

두 아이의 위탁모인 켈리는 미스 USA 타이틀을 거머쥔 최초의 기혼모다. 앞서 1957년 메리 리오나 게이지가 미스 USA로 선정됐지만, 조직위원회는 그가 결혼한 상태의 두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왕관을 박탈한 바 있다.

켈리는 지난 8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75회 미스 USA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미스 USA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전통 미인대회 중 하나로,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할 미국 대표를 뽑는 공식 예선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는 18~28세 나이 제한을 두다가 2023년부터 이를 폐지해 결혼한 여성은 물론 임신하거나 이혼한 여성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켈리는 어린 두 아이를 돌보면서 생기는 잠깐의 시간에도 SNS나 TV를 보는 대신 운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헬스장에 있는 기구로 하는 운동”이라며 “하지만 헬스장에 갈 수 없다면 그냥 바닥에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기구에서 했을 법한 동작들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말했다.

켈리는 우승의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그는 “왕관은 아마 남편의 것일지도 모른다. 남편이 계속 ‘내가 미스터 USA가 된 게 믿기지 않아’라고 말한다”며 “우리는 만난 지 곧 14년이 되고 결혼한 지는 9년이 된다. 남편은 내가 걸어오는 이 길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미스 USA 우승 상금 패키지는 68만5000달러(약 9억 원)에 달한다. 15만 달러(약 2억 원)의 연봉과 레인지로버 차량, 마이애미의 고급 아파트 1년 임대, 의상 지원비 3만 달러(약 4100만 원) 등이다.

켈리는 미스 USA로 활동하는 동안 여성들이 가족과 커리어, 개인의 꿈 중에서 하나를 억지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 중 단 한 가지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우리 존재의 모든 면을 다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며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훼손하는 게 아니다. 물론 여기에는 기회비용이 따르지만 그렇다고 우리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켈리는 “최초의 엄마, 최초의 아내, 최초의 30대 여성 우승자로서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전 세계 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어서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우승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가정생활과 자신의 목표를 균형 있게 이뤄가는 전국의 수많은 엄마들과 아내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