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거친 태클’ 발베르데 결국 발목 부상...레알 공식 발표, 2~3주 이탈 전망→한국전도 불투명

김아인 기자 2026. 9. 2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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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드리드 더비 도중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어 당분간 피치를 비울 가능성이 생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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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드리드 더비 도중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어 당분간 피치를 비울 가능성이 생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을 확보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정확한 크로스로 조너선 데이비드의 헤더를 도왔고, 전반 33분에는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경기 흐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동쳤다. 후반 4분 아틀레티코의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레알의 딘 하위선이 파울을 범했고, VAR 판독 끝에 하위선이 퇴장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패스를 시작으로 줄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데이비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레알은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승패와 별개로 이날 경기는 심판 판정으로 인한 뜨거운 논란을 남겼다.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른 레알 측은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의 깊은 태클에 레드카드가 선언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태클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고 나와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주드 벨링엄 역시 인터뷰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의 태클 여파로 발베르데는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레알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 검진 결과 발베르데가 왼쪽 발목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지에서는 발베르데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기예르모 라이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베르데가 이번 이강인의 태클로 인한 발목 부상으로 약 2~3주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A매치 기간 우루과이 대표팀 합류도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발베르데는 당분간 소속팀 경기는 물론, 9월·10월 A매치 기간 28일에 예정된 한국과의 맞대결에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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