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서진 '결별 후폭풍' 이 정도였나…눈물 방송에 은퇴 고민까지

김준석 2026. 9. 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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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과거 이서진과 결별한 뒤 방송에서 눈물로 심경을 밝혀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이서진 역시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18년 전 두 사람의 결별 후폭풍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정은이 18년 만에 당시의 압박과 속내를 직접 밝히면서, 눈물의 방송과 은퇴 고민으로까지 이어졌던 두 사람의 결별 후폭풍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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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김정은이 과거 이서진과 결별한 뒤 방송에서 눈물로 심경을 밝혀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당시 이서진 역시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18년 전 두 사람의 결별 후폭풍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찐친 김정은과 마라맛 수다 (+깜짝파티, 추억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은과 이혜영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떠올렸다.

이혜영은 김정은이 과거 방송에서 이별 심경을 밝혔던 장면을 언급하며 "갑자기 거기서 이별 방송을 했다. 할리우드를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오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은 당황한 듯 웃으며 "나는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혜영은 "누구나 연인들은 이별한다. 이별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게 인생"이라며 "우리는 그중 하나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뿐"이라고 김정은을 위로했다.

김정은은 당시 원하지 않았던 심경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초콜릿' 때 그런 모습을 남기고 싶지 않았는데 기자들이 밖에 너무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내가 무언가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골치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말도 안 됐다. 도망가도 되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며 당시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했던 분위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혜영 역시 "옛날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무슨 일이 나는 것처럼 여겼던 시대였다"고 공감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침묵하면 프로그램 관계자와 다른 출연자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다는 부담도 컸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약 2년간의 만남 끝에 2008년 11월 결별했다.

결별 이후 김정은은 자신이 진행하던 '김정은의 초콜릿'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며 심경을 고백했다.

공개 열애의 종지부를 찍는 과정까지 방송을 통해 드러나면서 당시 큰 관심이 쏟아졌다.

반면 이서진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9개월 만인 2009년 8월 방송된 MBC 드라마 '혼'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이서진의 한 측근은 언론을 통해 그가 결별을 앞두고 괴로운 심정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이서진은 "헤어진 후 내가 연예계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이서진이 직접 공식 석상에서 밝힌 내용이 아닌 당시 측근을 통해 전해진 발언이다. 해당 측근은 두 사람의 결별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대해서도 "남녀 문제는 두 사람 외에는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억측을 경계했다.

김정은이 18년 만에 당시의 압박과 속내를 직접 밝히면서, 눈물의 방송과 은퇴 고민으로까지 이어졌던 두 사람의 결별 후폭풍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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