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든가” 독설 터진 김향기, 박정우 축구 관둔 속사정에 후회(날아올라라 나비)[어제TV]

서유나 2026. 9. 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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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의 속사정을 알게 된 김향기가 이미 뱉어버린 독설을 후회했다.

이후 오기쁨, 박무열의 냉전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오기쁨은 지난번 방문 때 박무열을 못 만나고 떠났던 축구선수가 다시 미용실을 찾아오며 박무열의 속사정을 알게 됐다.

축구선수와의 만남 후 하루종일 자신의 독설을 후회한 오기쁨은 이후 박무열에게 어설프게나마 "지난번에 말 심하게 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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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날아올라라 나비’ 캡처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캡처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향기, 박정우 여성 편력에 못 참고 독설 "지X도 풍년"'

박정우의 속사정을 알게 된 김향기가 이미 뱉어버린 독설을 후회했다.

9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극본 박연선 / 연출 김다예, 김보경) 2회에서는 오기쁨(김향기 분)과 박무열(박정우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열(박정우 분)은 여자 문제로 무단 조퇴를 하는 사고를 쳤다.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하룻밤을 보냈다가 그녀와 관련된 남자들이 미용실까지 쫓아온 것. 대낮에 도주극을 벌이느라 미용실을 무단 조퇴했다가 돌아온 박무열은 능글맞은 태도로 사과, 생각보다 쉽게 미용실 식구들에게 용서받았다.

문제는 다음날 또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박무열을 찾아왔다. 축구선수를 대놓고 피하며 안 만나려고 하는 박무열에 미용실 사람들은 박무열이 국가대표의 여자까지 건드린 거 아니냐고 수근거렸다. 이틀 연속으로 일이 생긴 만큼 이번에는 미용실을 잘릴 거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원장 미셸(오윤아 분)은 별말 없이 넘어갔고, 박무열은 여전히 능글맞은 태도로 미용실 식구들에게 본인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전했다. 박무열은 왜 미용 일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여자를 꼬시려고 미용 학원에 등록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말을 가만히 듣던 오기쁨은 참지 못하고 "지X도 풍년이다"라고 한마디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김무열은 "기쁨 씨는 왜 이 일 하냐. 막 불타는 사명감이라도 있는 거냐. K-뷰티를 세계에 알리려는 거냐. 어차피 기쁨 씨도 어쩌다 보니 이 일 하는 거 아니냐. 의사 변호사 할 만큼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먹고 살려고 하는 거면서 대단한 것처럼 굴지 마라"고 비아냥거렸고 오기쁨은 "남은 가랑이 찢어질 정도로 열심히 하는데 대충대충하니까 좋냐. 그러면 뭐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거 같냐. 난 무열 씨가 싫다"고 맞섰다.

오기쁨은 "무열 씨는 이 일 아니어도 되니 그만둬라"고 종용하기도. 박무열이 "그럼 날 뭘 하냐"고 하자 "아무거나 딴 거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지 않냐"고 답한 오기쁨은 "하고 싶은 거 못 하게 됐다"는 박무열의 말에 "그럼 그냥 죽어버리든가"라고 독설했다.

이후 오기쁨, 박무열의 냉전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오기쁨은 지난번 방문 때 박무열을 못 만나고 떠났던 축구선수가 다시 미용실을 찾아오며 박무열의 속사정을 알게 됐다. 정말로 박무열과 친구 사이였던 축구선수는 오기쁨을 통해 박무열이 자신을 피한다는 걸 알곤 "하긴 나만 축구 계속하고 있으니까"라며 속상해했다. 그는 박무열이 축구를 못하는 건 사고 때문이라며 "무열이가 날 피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무열이도 축구밖에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오기쁨에게 깊은 죄책감을 안겼다. 축구선수와의 만남 후 하루종일 자신의 독설을 후회한 오기쁨은 이후 박무열에게 어설프게나마 "지난번에 말 심하게 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박무열은 오기쁨에게 "나도 좋아한다. 기쁨 씨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이 일 좋아한다. 좀 더 노력 중이기도 하고"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다른 온도를 극복하고 점점 동료가 되어가는 이들의 우정 서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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