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치매 환자 100만명 눈앞, 민관 협력 지원 필요

관리자 2026. 9.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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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걸리기 싫은 질병 1위로 치매를 꼽는다. 인지장애로 독립 생활이 어려워 '가족 공동의 질병'이라고 불릴 만큼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크나큰 재정적 부담과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젠 치매 환자에 대해 국가책임을 넘어 민관이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따라서 민관이 협력하면 치매 환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좀더 촘촘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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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걸리기 싫은 질병 1위로 치매를 꼽는다. 인지장애로 독립 생활이 어려워 ‘가족 공동의 질병’이라고 불릴 만큼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크나큰 재정적 부담과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젠 치매 환자에 대해 국가책임을 넘어 민관이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 환자가 올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고령이거나 여성일수록, 농촌에 거주할수록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은 치매 유병률이 높음에도 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같은 관련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런 탓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올 3월말 시행됐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민관이 협력하면 치매 환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좀더 촘촘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지 않는가.

또 인지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올해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치매는 아직 완치 약이 없는 만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례로 민간 협동조합인 농협이 치매 환자·가족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와 7개 자회사는 관련 금융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예방·조기 검진과 인식 개선을 안내하며 고객의 금융거래 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시범영업점 92곳은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치매 환자는 병원 치료만으로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 치매를 개인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민관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정부는 치매 돌봄을 지원하는 대책을 강화하고, 민간단체는 전문성을 활용해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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