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추가 발사"…하루 두 번 도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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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오후 2번 연속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군사적 도발을 단행했다. 이번 발사체도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올해 들어 15번째 도발에 해당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6시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추가 발사했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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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약 450㎞ 비행…3시간 뒤 미상 발사체 추가

(서울=뉴스1) 김예원 한상희 기자 = 북한이 20일 오후 2번 연속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군사적 도발을 단행했다. 이번 발사체도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올해 들어 15번째 도발에 해당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6시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추가 발사했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미사일의 기종 및 비행거리에 대해선 군 당국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후 3시쯤에도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해당 미사일은 약 450㎞를 비행했으며, 일본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한-미-일은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국방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화성-11 계열의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50㎞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단거리 미사일일 것"이라며 "이날 첫 발사가 단발성 발사인 점을 고려하면 신형 미사일의 시험 일정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같은 종을 추가 실험한 건지 아니면 또 다른 기종을 실험한 건지는 추가 제원을 살펴볼 부분"이라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원산 일대에서 수 발을 발사한 지 8일 만이다. 가장 직전 발사일인 9월 12일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종료된 다음 날로,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에서 "도발적인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이라며 "필요한 경우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당시 김 국방상은 미국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일본·호주와 실시하는 '오리엔트 쉴드' 연합훈련도 함께 거론하며 비판했는데, 이번 발사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자간 군사 공조에 반발한 연장선상일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한 무력시위성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17일 정기총회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안전조치 협정 이행에 대한 결의를 투표에 부쳐 찬성 103표, 반대 6표, 기권 14표로 채택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무대에서 조작된 그 어떤 반공화국 결의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반발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최근 김여정 담화 등을 통해 군사훈련을 진행한 후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자신들의 담화가 빈말이 아님을 경고하고, 최근 협동 군사훈련 후 실전 운용 능력 및 특정 미사일 계열의 성능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국방부·합동참모본부와 함께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해당 사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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