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밥맛 떨어져"…이영자 못 알아본 84세 어르신의 '면전 돌직구'

김준석 2026. 9.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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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어르신에게 면전에서 거침없는 평가를 듣고도 유쾌하게 받아쳤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직접 회 뜨는 방법까지 배우기 위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던 이영자는 한 84세 어르신과 마주쳤다.

이날 이영자는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으며 자신의 과거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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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어르신에게 면전에서 거침없는 평가를 듣고도 유쾌하게 받아쳤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지인들과 함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직접 회 뜨는 방법까지 배우기 위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던 이영자는 한 84세 어르신과 마주쳤다.

어르신은 이영자를 알아보지 못한 듯 그를 바라보며 "꼭 이영자 같다. 그런데 이영자보다 예쁘다"고 말했다.

이영자의 일행이 "어머니는 이영자 좋아하시냐"고 묻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어르신은 "아니, 나는 이영자 안 좋아한다. 이영자는 너무 밥맛이다. 너무 잘난 척해서 그렇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 이영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솔직한 평가를 쏟아낸 것이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당황하거나 정색하지 않고 웃음을 터뜨렸다. 주변에서 "이영자 밥맛 없다고 한다"고 재차 말을 전하자 이영자는 "아니, 밥맛 있다"며 익살스럽게 자신의 편을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르신의 폭탄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영자를 향해 "음식은 최고고 돈도 잘 번다"면서도 "그런데 시집을 못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 씨를 만나면 겸손만 하면 밥맛 떨어지지 않는다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작 당사자를 앞에 두고 이어진 거침없는 평가에 이영자는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웃음으로 상황을 넘겼다.

어르신이 "건방지다"고 다시 한번 말하자 주변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영자는 이후에도 어르신에게 커피를 건네며 "내가 언제 또 사드리겠느냐. 오늘은 어머니가 시켜 드셔라"고 따뜻하게 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나이를 묻는 말에는 "내 나이는 묻지 마라. 나는 6·25 전쟁도 겪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영자는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으며 자신의 과거도 떠올렸다.

그는 "대학교 등록금이 50만 원이던 당시 자반고등어를 팔아 등록금을 마련했다"며 "5일장을 다니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시장 곳곳을 누비며 성게와 굴, 초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본 이영자는 직접 생선을 손질하고 회를 뜨는 수업에도 참여했다. 처음 다루는 큰 생선에도 능숙하게 칼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강사의 칭찬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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