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주? 86주? 서울 아파트값 연속 상승 뒤 '위험한 신호' [주말 Q&A]

최아름 기자 2026. 9.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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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주부터 2026년 9월 2주까지 84주 연속 상승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속 상승 기록은 이미 깨졌다고 분석하는 곳도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84주 연속 상승했다.

Q.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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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주말 Q&A
9월 2주차 아파트 가격 동향
84주째 상승 중인 아파트 가격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 폭 축소
경기 일부 지역 변동률 상승

# 9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또 상승했다. 2025년 1월 3주부터 2026년 9월 2주까지 84주 연속 상승이다. 문재인 정부의 최장 기간 기록(85주 연속)을 한주 남겨놨다.

다만, 이 통계는 발표일 기준이다. 84주 중 2주는 '두주간의 누적치'가 포함돼 있다. 발표일인 목요일이 공휴일과 겹쳐서 '2주간의 통계'를 누적해 발표한 게 2주라는 얘기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속 상승 기록은 이미 깨졌다고 분석하는 곳도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그만큼 심각하단 거다.

# 그렇다면 9월 2주 부동산 시장은 어땠을까. 서울 시장은 추세를 유지했다. 강남과 강북 모두 상승폭이 줄었지만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되레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건 예민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위험한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 주말 Q&A 9월 2주 부동산 시장 동향이다.

서울 아파트 과열이 경기까지 번졌다. [사진 |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84주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최장 기간 기록(85주 연속 상승·발표일 기준)을 1주 남겨 놓고 있다. 서울은 고가 아파트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 가격이 떨어졌지만 경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Q.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2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전주 변동률(0.08%)과 동일했다.

수도권(0.15%), 서울(0.16%)의 변동률은 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경기(0.18%)는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울산·전북(0.06%), 충북(0.04%,) 대전(0.03%) 순으로 변동률이 컸다. 대구(0.00%)는 전주와 동일하게 보합, 제주(-0.06%), 충남(-0.04%), 경북(-0.03%), 강원(-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전주보다 매매가격지수가 오른 지역은 112개로 전주(109개) 대비 소폭 증가했고 보합인 지역은 10개로 전주(12개) 대비 줄었다. 하락 지역(61개→60개)도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10%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도권(0.16%)은 전주와 동일했고 서울(0.17%)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은 3주 연속 0.04%를 유지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인천(0.16%)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경기(0.15%)는 오히려 0.01%포인트 상승했다. 충북(0.09%)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고, 울산(0.08%), 부산·충남·경남(0.05%), 대전(0.04%) 순으로 변동률이 컸다. 제주(-0.05%)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경북(-0.03%)은 전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공표지역 182개 중 전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이 오른 지역(148개→147개)은 소폭 줄었고 보합지역(7개→7개)은 유지됐다. 하락 지역(27개→28개)은 증가했다.

[그래픽 | 챗GPT, 더스쿠프, 사진 | 뉴시스]
Q.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주 0.20%에서 0.16%로 떨어졌다.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가격 조정 매물이 나와 하락 거래가 있었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나 역세권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많았다. 강북지역(0.33%→0.29%)과 강남지역(0.08%→0.04%)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모두 전주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중랑구(0.51%), 도봉구·서대문구(0.47%), 성북구(0.43%), 동대문구(0.36%) 순이었다. 강북지역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마포구(0.24%→0.15%), 용산구(0.10%→0.07%), 성동구(0.19%→0.05%)는 강북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하락하는 와중에 대체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관악구(0.37%), 강서구(0.31%), 금천구(0.28%)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강남구(-0.35%→-0.36%)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0.23%→-0.26%) 역시 전주보다 더 내려가면서 2개구는 5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02%→-0.12%)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19%)보다 0.02%포인트 줄어든 0.17%를 기록했다. 강북지역(0.26%→0.27%) 변동률은 소폭 상승했고, 강남지역(0.13%→0.09%)은 전주 대비 변동률이 떨어졌다.

노원구(0.45%), 중랑구(0.40%), 동대문구(0.34%), 은평구(0.27%), 강북구(0.26%)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영등포구(0.29%), 금천구(0.27%), 강동구(0.24%)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강남구(-0.03%→-0.17%), 서초구(-0.21%→-0.26%)는 전세가격지수 하락과 함께 하락폭도 커졌다.

[그래픽 | 더스쿠프, 사진 | 뉴시스]
Q. 새 규제지역 매매가격지수 동향 = 7월 초 규제지역으로 추가된 경기권 일부 지역의 경우 수도권 전체(0.15%)에 비해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여전히 컸다. 용인시 기흥구(0.33%→0.42%)는 변동률이 다시 상승했고 용인시 수지구(0.29%→0.21%)는 하락했다.

수원시 영통구(0.47%→0.61%), 화성 동탄구(0.25%→0.31%)는 전주 대비 변동률이 상승했지만 구리시(0.21%→0.20%)는 전주 대비 변동률이 하락했다. 풍선 효과 우려가 있는 화성시 병점구(0.20%→0.30%)도 2주 전 변동률을 회복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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