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은 기우” 노벨상 수상자들이 본 AI 시대… 한국 청소년들과 뜨거운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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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3인을 비롯한 세계적 과학기술 석학들이 올해 노벨상 발표를 약 보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의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와 함께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6명이 대담자로 나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AI 시대 훌륭한 과학자란 어떤 사람인가', 'AI 시대 가장 중요한 과학적 역량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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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3인 등 석학들 방한
“AI 시대, 인간 창의성 더 중요해질 것”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인공지능(AI)이 바꿀 과학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크레이그 멜로 미국 매사추세츠대 교수,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국립대 교수.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0/mk/20260920154503360uzwa.png)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의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와 함께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매년 12월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노벨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 행사다. 평균 3~4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 석학, 정책가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7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교수(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브리이언 슈미트 호주국립대 교수(2011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크레이그 멜로 미국 메사추세츠대 교수(200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에바 올슨 챠마스공대 교수, 앨리슨 노블 옥스퍼드대 교수 등 과학계 해외 석학들과 백민경 서울대 교수,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주제는 단연 ‘AI를 이용한 과학 연구’였다. 특히 한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6명이 대담자로 나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AI 시대 훌륭한 과학자란 어떤 사람인가’, ‘AI 시대 가장 중요한 과학적 역량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AI가 연구를 가속할 뿐 아니라, 새롭게 질문하는 능력까지 갖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AI 시대에는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인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고, 인간의 종말론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진호 한림원 원장은 “AI는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AI와 과학에 관한 논의를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AI 시대 과학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그려본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AI는 연구자가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AI를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도약을 위한 도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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