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주최 행사장서 교통사고 7명 사상자 발생…24시간 지나도록 사고수습안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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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안성시가 주최한 나눔의 녹색장터 행사장에서 교통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안성시는 사고가 난 지 24시간이 지나도록 사고 수습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사고가 난 행사는 2004년부터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눔의 녹색장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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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18분께 안성시청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 A씨가 운전한 1t 트럭이 공도읍 어린이공원 녹색장터 행사장으로 돌진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40대 B씨와 자녀 C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0대 D씨 등 3명이 다리 골절, 찰과상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은 호흡곤란으로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중고 물품을 행사장에 내려놓기 위해 인근 도로에 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최 측이 안전 관리에 소홀함은 없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다.
사고가 난 행사는 2004년부터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눔의 녹색장터였다. 지역 단체와 학생·시민의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해왔다.
사고를 당한 사상자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 시장은 사고가 난 지 12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23분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2시 대책위원회를 열고 피해자 보상과 장례비용 지원 등을 논의한다. 김보라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직원들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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