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거금 투자에 日보험업계 가세

조성미 2026. 9. 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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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계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융자를 늘리는 흐름에 생명보험업계도 가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전했다.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일본생명보험(닛세이)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과 관련한 대출에 2조엔(약 17조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은 4조엔(약 35조4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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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금융계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융자를 늘리는 흐름에 생명보험업계도 가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전했다.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일본생명보험(닛세이)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과 관련한 대출에 2조엔(약 17조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지난 3월 말 기준 1조엔(약 8조8천억원)을 대출했는데 2035년도까지 2조엔으로 대출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생명보험은 해당 자금을 일본 내 사업에 대출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나 주된 대출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미국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업에 대한 대출은 평균 2% 이상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 매력이 높은 편이고 운용 자금 분산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장점이 고려됐다는 평가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은 4조엔(약 35조4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 계열의 인프라 투자 체계를 활용하는 출자 계약을 지난해 말 체결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을 대상으로 4조7천억엔(약 41조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2030년도까지 운용 자산 5천억엔(약 4조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동과 북미 지역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회의론도 존재하는 만큼 일본 금융업계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임차인을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선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닛케이가 해설했다.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 일본생명보험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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