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팔아 김치 판다고 할까 두려웠다"… 서효림, 김치 사업 잇는 이유

2026. 9.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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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고(故)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잇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석정혜 대표와 서효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효림이 고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 받게 된 일화가 언급됐다.

애틋한 고부지간으로도 잘 알려졌던 서효림은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제 이름 앞에 붙는 감사한 수식어 '김수미 며느리'로 자랑스럽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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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마음의 준비… "어머니의 정 이어가고 싶었다"
배우 서효림이 고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정혜드림 채널 캡처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고(故)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잇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정혜드림 채널에는 '정혜드림 찐친 등장 오늘은 배우 서효림이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석정혜 대표와 서효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효림이 고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 받게 된 일화가 언급됐다.

김치 사업을 다시 살려보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서효림은 "처음엔 어머니가 남편과 같이 하던 사업이었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땐 정말 큰 회사였고 좋은 회사였는데, 경영권 분쟁도 있었고 여러 일이 있었다"며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 자연스럽게 회사를 멈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위에서 '효림아 네가 계속 이어나가는 게 어때' 했었다 제 이미지가 세련된 이미지인데 김치랑 붙지가 않더라.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1년 정도 걸렸다"고 털어놨다.

배우 서효림이 고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정혜드림 채널 캡처

이어 서효림은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지만, 생각의 전환을 했다"며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를 계속 갖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어머니의 김치, 그 정을 며느리인 제가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니까 너무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서효림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팔아서 김치를 판다는 시선이 두렵다고 이야기했었다. 굉장히 겁이 났고 그래서 사업을 안 했던 것도 있었다"며 "다행히 테스트 김치 나오고, 판매 시작하는 날 김치를 먹었는데 옆에 엄마가 와주신 그런 느낌이었다"고 김치를 먹고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전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수미는 2024년 별세했다. 김수미는 연기 활동뿐 아니라 뛰어난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김치와 게장 사업을 하기도 했다. 애틋한 고부지간으로도 잘 알려졌던 서효림은 김수미의 김치 사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제 이름 앞에 붙는 감사한 수식어 '김수미 며느리'로 자랑스럽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조혜진 기자 jinhyej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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