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도 신천지도 아니라던 박진영…이번엔 직접 밝혔다 “우린 족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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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는 없다. 그저 종교 스터디다."
6년전 이렇게 말했던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번에는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의 교파 이름까지 직접 언급했다.
당시 박진영은 "어느 조직이나 교회와도 관련이 없다"며 "아직도 종파가 없다. 그저 종교 스터디"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번에는 '첫열매들'을 교회라고 지칭하며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리와 영향을 받은 교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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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종파는 없다. 그저 종교 스터디다.”
6년전 이렇게 말했던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번에는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의 교파 이름까지 직접 언급했다. 과거 구원파 연루설에 이어 최근 불거진 이단·사이비 의혹에도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박진영 씨 교회 무슨 파예요?’라는 제목의 약 1시간 12분 분량 영상이 공개됐다.
강단에 선 박진영은 참석자들에게 “오늘 여기 오신 분들 중에 편한 마음으로 오신 분들은 많지 않을 거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특히 주변에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들 말리셨을 것”이라며 “거기 가면 안 돼, 이상한 곳이래, 이단이라더라, 사이비라더라’라는 말을 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들었을 질문으로는 ‘무슨 파냐’를 꼽았다. 박진영은 “첫열매들이 족보가 없는 교회가 아니다. 의외로 확실한 근본이 있고 족보가 있는 교회”라고 주장했다.
특정 종교단체와의 연관성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교회에는 천주교 출신, 장로교 출신, 침례교 출신, 신천지 출신 다 있다”며 “우리 교회에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신천지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통일교와 관련된 일화도 꺼냈다. 박진영은 과거 통일교 계열에서 만든 음료를 좋아했다면서도 해당 제품을 마신다고 통일교 신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모임에 참여한 사람의 과거 종교나 특정 종교와 관련된 제품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 교파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박진영은 교파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영생’을 제시했다. 그는 “어떤 교리, 교파를 구분하는 데 있어 기준은 영생이어야 한다”며 영생을 어떻게 얻는다고 가르치는지, 얻은 영생을 잃을 수 있다고 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첫열매들 교회는 ‘영생은 회개를 한 사람들에 한해서 선물로 받는 신비하고 완전한 믿음을 통해 얻는다’고 가르친다”고 밝혔다.
특히 강연 후반부에는 자신들의 교리에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박진영은 “우리가 새롭게 설명하기 시작한 교리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는 파 하나 붙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중인 책을 언급하며 ‘무할례자들에 대한 복음파’라는 이름을 제시했다. 기존 교파와 구별되는 자신들의 교리적 설명을 담은 명칭이라는 취지다.

이는 과거 박진영의 발언과도 연결된다. 박진영은 2018년 한 매체가 구원파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했다.
당시 그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라며 자신이 주도한 모임과 구원파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관련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예루살렘 방문 이후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 함께하던 모임이 점차 커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진영은 “어느 조직이나 교회와도 관련이 없다”며 “아직도 종파가 없다. 그저 종교 스터디”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6년. 박진영은 이번에는 ‘첫열매들’을 교회라고 지칭하며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리와 영향을 받은 교파를 설명했다. 나아가 직접 교파 이름까지 제시하며 자신을 둘러싼 종교 관련 의혹에 답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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