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터넷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8.3조…1년 새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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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 속에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확대에 나서는 한편 플랫폼, 자산관리 등 비이자 영역으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
20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들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8조3천2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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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등 비이자 영역으로 수익원 다각화
![인터넷 전문은행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0/yonhap/20260920055654483npwp.jpg)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 속에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확대에 나서는 한편 플랫폼, 자산관리 등 비이자 영역으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
20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들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8조3천252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말(5조5천271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조7천981억원(50.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조6천8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2조5천390억원)보다 1조1천480억원(45.2%) 늘었다.
전체 여신 잔액은 48조2천17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여신 순증액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48%에 달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조3천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7천190억원(109%) 늘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이 1년 만에 배가 불어나 증가 속도가 빨랐다.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공급이 1조5천200억원으로 작년 연간치(1조8천400억원)의 80%가 넘었다.
이에 힘입어 케이뱅크 전체 원화대출금 중 기업대출 비중은 17%로 확대됐다.
반면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1조3천3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9억원(4.9%) 감소했다.
전체 여신 잔액은 15조6천373억원으로 1년 새 3.3% 증가였다.

은행들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개인사업자 대출을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상품군을 넓힐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은행 여신과 해외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확대하고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은행들은 플랫폼과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비이자 부문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에서 실행된 대출액이 1조5천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고, 체크카드 결제도 6조3천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자동차 금융 대출 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투자 서비스 연계와 신규 체크카드 출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출을 준비하고, 디지털자산·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스뱅크는 자산관리와 투자 관련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울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뱅킹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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