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사퇴에 '청와대 탄원서'?...인사 논란 '진통' 계속

임예진 2026. 9.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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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이 담긴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각종 논란 속에 임명 강행 대신 자진 사퇴로 마무리됐지만, 청와대 인사 검증을 둘러싼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밤새 고심이 깊었다고 청와대 분위기를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청와대에 김 후보자의 추가 의혹에 대한 전직 보좌진의 탄원서가 제출됐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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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김 후보자 추가 의혹 탄원서 제출" 주장
전직 보좌진 "민주당 신고…조치 없어 청와대 알려"
대통령 기자회견 돌연 30분 연기…탄원서 영향?
개각 인사 잇단 낙마…인사 검증 부실 책임 불가피

[앵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이 담긴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각종 논란 속에 임명 강행 대신 자진 사퇴로 마무리됐지만, 청와대 인사 검증을 둘러싼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직후 청와대는 후보자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후보자가 국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밤새 고심이 깊었다고 청와대 분위기를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청와대에 김 후보자의 추가 의혹에 대한 전직 보좌진의 탄원서가 제출됐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직 보좌진 A 씨는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탄원서엔 기자 성추행이나 추가 음주운전, 또 다른 청탁 정황 등 여러 의혹이 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인 어제(18일) 오전, 이런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좌진은 이런 내용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신고를 통해 알렸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없어 청와대에 직접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기자회견이 두 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갑자기 회견을 30분 연기했는데, 해당 탄원서의 영향이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되는 정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고, 김 후보자 측은 탄원서 제출 사실도 모르고 관련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용혜인에 이어 김승원까지 2기 내각 후보자가 논란 속에 잇달아 낙마하면서 청와대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되는데, 특히 인사 검증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참모들 사이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불거졌단 정황도 흘러나옵니다.

[이재명 / 대통령(어제 기자회견) : 그러한 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겠지요. 부족함일 겁니다.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려해 임명 강행 대신 자진 사퇴 형식으로 잡음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추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정국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소휘 정서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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