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꺾이자 강북 '들썩'…서울 집값 최장 상승 눈앞

2026. 9. 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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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85주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공급 부족이 누적된데다, 전세난 심화로 매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실수요가 쏠리는 강북권 등에서 '생존 매수'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 하한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과 전월세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서울 전체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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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85주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공급 부족이 누적된데다, 전세난 심화로 매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권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사이 외곽 지역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6주 연속 집값이 하락한 반면, 성북구와 노원구, 중랑구 등의 집값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전세난까지 겹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집을 매수하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실수요가 쏠리는 강북권 등에서 '생존 매수'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 하한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0억 3천만 원.

서울 전체 거래를 가격 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값인 중위값도 8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곽의 지역 '불장'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값은 84주 연속 올랐습니다.

1주 더 오를 경우, 문재인 정부 당시 기록한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동일해집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과 전월세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서울 전체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권대중 / 한성대학교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규제가 약한 중저가 아파트들은 수요가 증가하니까 경쟁적으로 수요가 많아지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은 오릅니다. 이런 현상은 당장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와 대출 규제, 부동산 세제 변화 등이 집값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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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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