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성수3지구 시공사 선정…1.8조 규모

이혜현 2026. 9.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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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3지구 항공 사진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공사비 1조8000억원대의 대형 사업으로 최고 72층, 2213가구 규모의 한강변 초고층 주거단지가 조성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성동구 성수동2가 성락성결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959명 중 66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598표, 반대 61표, 기권·무효 10표로 시공사 선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삼성물산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래미안 레비르'로 제안했습니다. 영국 건축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와 기본설계 단계부터 협업해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한 초고층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 조건으로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시공사 선정 즉시 사업비 대여금으로 전환하고, 대여금 금리는 CD금리에 0%포인트를 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점에 100% 납부하는 조건입니다.

조합은 향후 법무법인과 건설사업관리(CM)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해 삼성물산과 세부 계약조건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날 시공사 선정 외에도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계약 체결 권한 위임 등의 안건도 처리됐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