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전역 복귀작부터 이렇게 잘 풀릴 수가…공효진 10.7% 시청률 흡수하나 [MD픽]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강이 전역 복귀작부터 하늘의 도움을 받고 있다.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에 지상파 편성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송강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뜻밖의 호재를 맞았다.
공효진, 정준원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지난 12일 14회를 끝으로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역시 오는 19일 막을 내린다. 문제는 두 작품의 후속작이 곧바로 방송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MBC 유연석, 서현진 주연의 '라이어'는 오는 10월 말, SBS 김지원 주연의 '닥터X'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게임 기간 지상파 금토극 두 축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는 구간이 생긴다.
더군다나 JTBC에서는 오는 19일 '날아올라라 나비'가 첫 방송되지만 2022년 대만 등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작품이다. KBS 2TV에서는 서강준, 안은진 주연의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방송 중이지만 첫 회 시청률은 2.6%에 그쳤다. 현재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포핸즈'가 주말극 시청층을 더 끌어올릴 기회를 맞은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포핸즈' 자체의 흐름도 좋다. 1회 3.4%로 출발한 시청률은 지난 13일 방송된 6회에서 7.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단순한 상승세도 아니다. 5회 4.2%에서 한 회 만에 3.1%포인트가 뛰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송강의 비주얼은 물론 이준영과의 브로맨스, 천재 피아니스트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감정선, 빨라진 전개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피아노와 음악을 단순한 배경으로 소비하지 않고 극의 중심에 두고 진중하게 풀어낸다는 점 역시 호평받는 부분이다. 다만 올드하고 다소 느끼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부 대사와 설정은 여전히 호불호를 가르는 진입장벽이다.
공교롭게도 '포핸즈'는 아시안게임 폐막일인 10월 4일 종영한다. 사실상 드라마 후반부 대부분이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친다. 아시안게임의 최대 수혜자가 될 여지는 분명히 있다.
공효진의 '유부녀 킬러'가 남긴 10.7%, 안보현의 '재벌X형사2'가 기록한 7%대 시청률의 빈자리를 송강의 '포핸즈'가 얼마나 흡수할지가 관건이다. 과연 경쟁작 공백이라는 호재 속에서 송강이 전역 복귀작부터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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