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앞두고…北김여정, 연이틀 이례적 담화

2026. 9. 18.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연이틀 담화를 냈습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 축소 이후 연이틀 담화를 내 미국에 대화 여지를 열어두고 우리 정부는 조롱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김여정을 내세워서 담화를 발표했다는 것은 중국과의 특별한 공조를 염두에 둔 메시지라고 해석을 해야 되겠죠."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연이틀 담화를 냈습니다.

북한에 비핵화를 촉구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 훈련을 이례적으로 직접 비난했는데요.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릴 미중정상회담을 의식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한미연합훈련 축소 이후 연이틀 담화를 내 미국에 대화 여지를 열어두고 우리 정부는 조롱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약 한 달 만에 '담화전'을 재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최근 괌 인근에서 실시된 다국적 연합해상훈련, '퍼시픽 뱅가드'를 비난하는 담화를 이틀 연속 발표한 겁니다.

김 부장은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퍼시픽 뱅가드는 미국이 진영대결을 위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전쟁놀이라고 헐뜯었습니다.

IAEA나 퍼시픽 뱅가드에 대해 김여정이 직접 담화를 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김 부장은 퍼시픽 뱅가드뿐 아니라 코브라 골드, 피치 블랙, 림팩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다른 군사훈련도 거론하며 미국이 추구하는 '불순한 목적'이 명백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의 입' 김 부장 명의의 이례적 담화를 낸 것은,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을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다음 주 미중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김여정을 내세워서 담화를 발표했다는 것은 중국과의 특별한 공조를 염두에 둔 메시지라고 해석을 해야 되겠죠."

김 부장은 담화에서 이런 미국 주도의 연합훈련이 '비례성을 능가하는 공세적 반응행동'을 필요하게 만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최근 한 달 넘게 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하고도, 대화 분위기를 의식한 듯, 아예 대외에 언급하지 않거나 김 위원장 참관 없이 실무훈련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