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자택 달려간 삼성전자 노조…노노갈등 갈수록 격화

2026. 9.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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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비반도체 부문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 모였습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비반도체 부문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것이었는데, 반도체 부문 중심의 다른 노조도 직격했습니다.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 노조원들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임금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의 마찰이 이제는 양 노조의 내부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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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비반도체 부문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 모였습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비반도체 부문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것이었는데, 반도체 부문 중심의 다른 노조도 직격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 노조원들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진행된 노사 간 임금협상 과정에서 비반도체 부문이 소외됐다며 이 회장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서민성 / 삼성전자 동행노조 인권국장 - "이재용 회장님 이제는 침묵을 끝내 주십시오.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번 집회에는 조합원 40여 명이 모였고 이렇게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을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이자 반도체 부문 중심 노조인 초기업노조도 겨냥했습니다.

집행부가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정조준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용훈 / 삼성전자 동행노조 복지국장 -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밝혀졌으면 하는…. "

지난 임금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의 마찰이 이제는 양 노조의 내부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비반도체 중심 노조는 차기 집행부 선출을 놓고 선거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 대의원의 직무를 정지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고.

반도체 중심의 초기업노조에선 최승호 위원장의 개인 비위 의혹이 폭로되며 내부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극심한 노노갈등이 결국엔 삼성전자 브랜드 신뢰 하락을 비롯해 경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외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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